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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노석이 2023 시즌 KPGA 챔피언스 투어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KPGA) |
박노석은 11일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 코스(파 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김종덕(62)과 동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전에서 가렸다. 김종덕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낚아 5언더파 67타를 쳐 연장전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는 3일부터 사흘 동안 3라운드 54홀 경기로 치러졌다.
18번 홀(파 4)에서 치러진 1차 연장전에서 박노석이 버디를 잡으며 파에 그친 김종덕을 물리치고 시즌 첫 승을 올리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KPGA 코리안 투어 6승, 아시안투어 1승을 기록한 박노석은 2017년 챔피언스 투어에 데뷔 해 지난 해 KPGA 챔피언스 투어 1회 대회, 케이엠제약 시니어 오픈에서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챔피언스 투어 3승을 올렸고, 개인 통산 10승째를 기록했다.
박노석은 “KPGA 챔피언스 투어 최고의 대회서 우승할 수 있어 감격스럽다. 이번 대회 내내 딸이 캐디를 해줬는데 그 덕분이다”고 우승 소감을 밝힌 뒤 “경기 초반 잘 풀리지 않아 불안했지만 그 중압감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지난 해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를 달성한 김종덕은 이날 연장전에 패해 3연패 달성에 실패해 아쉬웠다,
박도규(53)와 남영우(50)가 최종 합계 7언더파 136타를 기록해 공동 3위에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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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충환은 그랜드시니어 부문에서 우승 했다.(사진=KPGA) |
그랜드시니어부문 대회도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1라운드 18홀 경기로 축소 운영됐다.
문충환은 “KPGA 챔피언스 투어 그랜드시니어 부문에서 첫 우승을 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 모든 샷들이 만족스러운 하루였다”고 우승 소감을 말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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