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토마토] 尹 지지율, 2.9%p 하락한 32.7%... 더불어민주당 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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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토마토] 尹 지지율, 2.9%p 하락한 32.7%... 더불어민주당 47.9%

폴리뉴스 2023-08-11 12:31:50 신고

[폴리뉴스 양원모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이 일주일 만에 다시 하락하며 30%대 초반으로 내려갔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1일 여론 조사 전문 기관 <미디어토마토> 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105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선거 및 사회현안 98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32.7%는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 평가(“매우 잘하고 있다” 13.8%, “대체로 잘하고 있다” 18.9%)했다.

긍정 평가 32.7%는 지난주 35.6%에서 2.9%p 하락한 것이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 61.8%에서 이번 주 64.2%(“매우 잘못하고 있다” 55.6%, “대체로 잘못하고 있다” 8.6%)로 2.4%p 상승했다. “잘 모르겠다”는 3.1%였다.

[그래프=미디어토마토]
[그래프=미디어토마토]

연령별로 살펴보면 모든 세대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다. 60대 이상을 제외하고는 모든 세대에서 2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는 △20대 긍정 24.3% 대 부정 70.5% △30대 긍정 29.6% 대 부정 68.9% △40대 긍정 26.5% 대 부정 72.5% △50대 긍정 29.8% 대 부정 68.2%였다. 특히 30대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1.5%p 떨어진 것이다. 60대 이상에서도 긍정 44.0% 대 부정 51.4%로 부정 평가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지역별로도 대다수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크게 앞섰다. 유일하게 대구·경북(TK)만 긍정 평가가 높았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긍정 37.6% 대 부정 60.2%로 부정 평가 응답이 60%를 웃돌았다. 호남에서의 부정 평가는 80%에 육박했다. 

세부적으로는 △서울 긍정 28.8% 대 부정 68.4% △경기·인천 긍정 31.7% 대 부정 66.1% △대전·충청·세종 긍정 34.8% 대 부정 61.2% △광주·전라 긍정 17.5% 대 부정 79.4% △강원·제주 긍정 30.3% 대 부정 65.8%로 조사됐다. TK에서는 긍정 49.7% 대 부정 43.5%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를 약 6% 앞섰다.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긍정 31.0% 대 부정 63.8%로 부정 평가가 60%를 넘어섰다. 보수층은 긍정 65.1% 대 부정 31.5%, 진보층은 긍정 6.8% 대 부정 92.5%로 진영에 따라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가 크게 갈렸다.

지지 정당별로도 국민의힘 지지층 긍정 83.3% 대 부정 14.0%,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긍정 1.9% 대 부정 97.1%로 정반대 결과를 보였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도 동반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7.9%, 국민의힘 34.1%, 정의당 2.4%였다. 이어 “기타 다른 정당” 3.0%, “없음” 11.6%, “잘 모름” 1.0%로 집계됐다. 

[그래프=미디어토마토]
[그래프=미디어토마토]

국민의힘 지지율 34.1%는 지난주 34.8%에서 0.7%p로 소폭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 46.1%에서 이번 주 47.9%로 1.8%p 상승했다. 양당 격차는 지난주 11.3%p에서 이번 주 13.8%p로 확대됐다. 정의당 지지율은 2.2%에서 2.4%로 0.2%p 소폭 올랐다.

민주당은 60대 이상 제외하고 모든 세대에서 우위를 보였다. △20대 국민의힘 30.1% 대 민주당 50.3% △30대 국민의힘 34.8% 대 민주당 41.8% △40대 국민의힘 27.6% 대 민주당 57.5% △50대 국민의힘 28.5% 대 민주당 59.1%였다. 민주당은 20대 지지율이 지난주에 비해 15.2%p 크게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60대 이상(43.3%)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지지율(36.7%)을 앞섰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을 제외하고 민주당이 모든 지역에서 확실한 우세를 나타냈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국민의힘 38.7% 대 민주당 48.3%로 민주당이 앞섰다. 

구체적으로는 △서울 국민의힘 29.8% 대 민주당 49.8% △경기·인천 국민의힘 32.1% 대 민주당 49.5% △대전·충청·세종 국민의힘 37.8% 대 민주당 45.6% △광주·전라 국민의힘 18.7% 대 민주당 58.2% △강원·제주 국민의힘 27.8% 대 민주당 50.5%였다. TK는 국민의힘 56.3% 대 민주당 28.9%로,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모든 지역에서 유일하게 높게 나타났다.

중도층에선 국민의힘 31.3% 대 민주당 40.8%로,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9% 이상 앞섰다. 다만 중도층에서는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도 19.7%에 달했다. 보수층은 국민의힘 67.7% 대 민주당 17.6%, 진보층은 국민의힘 8.3% 대 민주당 80.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은 ±3.0%p다. 응답률은 3.2%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서치통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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