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태풍 '카눈' 피해 복구 긴급 금융지원... 2천억 원 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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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태풍 '카눈' 피해 복구 긴급 금융지원... 2천억 원 한도

케미컬뉴스 2023-08-11 12:00: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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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개인 손님 5천만원 이내 긴급생활안정자금
중소기업 5억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
만기여신에 대한 연장지원 및 분할상환 유예, 금리감면 등
하나카드, 청구금액 최대 6개월 유예 및 6개월 분할 상환 등
하나생명, 최장 6개월 보험료 납입 유예 등
하나손보, 태풍 피해 추정보험금 최대 50% 우선 지급 등

제6호 태풍 '카눈'이 11일 오전 6시 평양 부근에서 소멸한 가운데 밤 사이 경남, 대구, 경기, 강원 등 전국에 태풍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하나금융그룹이 피해를 입은 개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긴급 금융지원에 나섰다.

6호 태풍 카눈이 북상 중인 지난 10일 오후 충북 단양군 가곡면 한 주택이 범람한 하천 물에 침수되고 있다. 집 안에 있던 거주자 1명은 인근 경로당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뉴시스

하나은행은 태풍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 5천만 원 이내의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중소기업에게 기업당 5억 원 이내의 긴급경영안정자금대출 등 ▲총 2천억 원 한도의 신규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 상환금에 대해서는 최장 6개월 이내에 상환을 유예하며, 최고 1%p 범위 내에서 대출금리도 감면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태풍 피해 손님 대상으로 ▲신용카드 결제자금의 최대 6개월 청구 유예와 ▲최대 6개월 분할상환 등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또한 ▲태풍 피해일 이후 6개월까지 사용한 장·단기 카드대출 수수료를 30% 할인해 준다.

지난 10일 제6호 태풍 '카눈'에 의해 전도된 강원 속초시의 한 가로수. 지난 10일 제6호 태풍 '카눈'에 의해 전도된 강원 속초시의 한 가로수. /사진=뉴시스

하나생명은 ▲보험료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납입을 최대 6개월 유예하고 태풍 피해 관련 ▲사고보험금 신청 건에 대해서는 최대한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하나손보는 태풍 피해 관련 보험금 청구 시 ▲사고 조사 완료 전이라도 추정보험금의 최대 50%까지 우선 지급하고, 태풍 피해를 입은 ▲장기보험 가입자에게는 최대 6개월까지 보험료 납입유예 하는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와 손님들이 하루빨리 안정적인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며 “하나금융그룹 모두가 힘을 모아 태풍 피해 극복을 위해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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