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광복절이기도 하고 더욱 뜻깊다. 두산 베어스의 승리를 기원한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잠실구장에서 KT 위즈와 주중 홈 3연전을 치른다.
두산은 KT와 3연전 첫날 특별한 시구자를 초청한다. 이날은 광복절 당일이기도 해 '독립운동가 후손'인 배우 한수연이 잠실구장을 찾는다.
한 씨는 영화 '조용한 세상'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달빛 길어올리기', '더 킹', 드라마 '킬힐', '판도라: 조작된 낙원' 등에서 존재감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뚜렷한 이목구비와 좋은 연기력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한 씨는 일제강점기 시절 충청남도 공주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김순오 의병대장의 외증손주다. 그는 또한 현재 국가보훈부 정책자문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9년 '3·1절 100주년 기념식'과 지난해(2022년) 광복 77주년 역사 토크 콘서트 '광복, Time & Space'에선 진행을 맡았다.
또한 EBS 3·1절 특집 다큐멘터리 '후손'에도 출연하는 등 여러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 씨는 구단을 통해 "광복절을 맞아 뜻깊은 자리에 초대해 줘 감사하다"며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 매우 영광이고 자랑스럽다. 또한 생애 첫 시구를 광복절에 하게 돼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독립과 건국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 뜻을 기리고 대한민국이 창대하게 번영하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시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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