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그룹 아이브의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의 출연을 자발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스케줄 문제로 출연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던 아이브가 하루 만에 출연을 결정하면서 팬들은 “정말 자발적이 맞느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0일 “11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하는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에 최정상 아이돌 그룹 아이브의 출연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아이브는 6일 새만금 야영장에서 진행되는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장소와 날짜 변경으로 출연이 무산된 바 있다.
이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아이브는 6일 공연에의 출연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른 일정을 조정하여 자발적으로 상암동 ‘K팝 슈퍼라이브’ 콘서트에 출연키로 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아이브가 어떤 절차로 콘서트에 참여하는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아이브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최대 주주인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모기업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의 사무실을 압수 수색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를 두고 아이브 팬덤은 커뮤니티, 트위터 등 온라인상에서 “무슨 자발적 결정이냐. 아이브한테 선택지가 있었겠냐”, “그걸 누가 믿냐”, “거절하면 어떻게 되는지 모두가 알고 있는데 무슨 자발적이냐”, “압수수색의 힘이다”며 비판했다.
아이브는 2021년 ‘ELEVEN’으로 데뷔한 6인조 걸그룹으로 첫 번째 정규앨범 아이해브 아이브(I‘ve IVE) 타이틀곡 ’아이엠(I AM)‘이 글로벌 차트 진입해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최정상 아이돌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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