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을 하는 피프티 피프티가 수많은 합의 기회를 날리고 있는 가운데 법원에서 내린 조정 결정의 기회도 날리고 말았다.
지난 9일 서울중앙지법 민사 합의 50부는 피프티 피프티와 어트랙트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조정 기일을 열었다.
이날 어트랙트 경영진은 참가했으나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단 한 명도 참여하지 않았으며 멤버 새나와 아란 두사람의 모친만 참가하여 2시간 동안 비공개 조정을 했지만, 합의에 불발됐다.
어트랙트 측 대리인은 이날 "조정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재판부에서 16일까지 당사자끼리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오해를 풀 기회를 가지라고 권유했다. 멤버들을 여전히 만나지 못하고 있지만 소속사의 입장은 항상 똑같다. 정산 등에 불만이 있다면 복귀해서 충분히 대화로 풀어나갈 수 있는 문제라고 이야기했다. 멤버들이 복귀하면 예전의 상태로 되돌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현재 피프티 피프티는 외부와 관련된 인터뷰를 일체 진행하지 않는 중이며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는 중이다.
피프티 피프티는 어트랙트에서 만든 걸그룹으로 외주 용역으로 더기버스에 트레이닝을 진행한 바 있으며 피프티 피프티의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게 만든 외부세력으로 더기버스가 지목되었다.
더기버스의 안성일 대표는 자기 학력에 대하여 중앙대 출신이라고 공식프로필에 올렸으나 중앙대 출신이 아닌 것으로 확인 되었으며 그동안의 경력도 대부분이 허위이거나 과장한 것이 드러났다.
또한 해외 프로필에서는 음악 IP운용사 BMI를 통하여 440억 원 규모의 IP 인수됨을 성사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주장하였으며 음반사 어트랙트의 대표이사로 신인 아이돌 그룹 육성도 자신이 진행하고 있다고 적어놨다.
또한 외주용역이 종료된 시점에서 어트랙트에 넘겨야 하는 피프티 피프티 관련 자료들을 고의로 삭제한 정황이 발견되었으며 피프티 피프티에게 온 광고문의 관련도 거절 후 삭제한 것이 드러나기도 했다.
더기버스측은 피프티 피프티 배후설에 대하여 모두 부인하는 중이다. 현재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는 빌보드100에 21주 동안 차트에 들어가고 있으며 글로벌200에도 20주 이상 들어가는 등 여전히 큰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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