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9월 원정 A매치 2번째 경기 상대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결정될 전망이다.
10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한국(FIFA 랭킹 28위)의 9월 A매치 2번째 평가전 상대로 사우디아라비아(54위)를 낙점했다.
당초 클린스만호는 다음 달 영국에서 웨일스(35위), 멕시코(12위)를 상대로 A매치 2연전을 치를 계획이었다. 웨일스와 평가전은 다음 달 8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 시각) 웨일스의 카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멕시코전은 협상 중에 틀어졌다. 멕시코는 9월에 한국, 사우디와 2연전을 가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멕시코축구협회는 지난달 4일 TV 중계 시간 등을 이유로 9월 평가전이 어렵다는 통보를 했다. 멕시코-사우디아라비아 경기도 무산됐다.
갑작스럽게 멕시코전이 취소되자 대한축구협회는 새로운 상대 팀을 구하기 위해 애를 썼다. 그러나 9월 A매치 기간은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예선 경기가 열리는 시기라 유럽 팀 섭외가 쉽지 않았다.
결국 대한축구협회는 멕시코와 평가전이 불발된 사우디아라비아와 영국에서 평가전을 진행하는 방안을 마련했고 성사 단계에 이르렀다. 경기 날짜는 현지 시각으로 9월 12일이 유력하다. 장소와 시간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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