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청문회' 증인채택 오전 불발…계획서는 채택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이동관 청문회' 증인채택 오전 불발…계획서는 채택

연합뉴스 2023-08-10 12:30:56 신고

3줄요약

여야, 과방위 전체회의 정회 후 증인 명단 논의

의사봉 두드리는 장제원 과방위원장 의사봉 두드리는 장제원 과방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이동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 등을 논의하기 위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장제원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3.8.10 toad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10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했다.

과방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자료 제출 요구안을 의결했다.

실시계획서에는 앞서 여야가 합의한 일정인 18일에 청문회를 개최한다는 내용 등이 담겨있다.

과방위는 이날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안도 전체회의 안건으로 상정했지만, 여야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의결하지 못하고 정회했다.

국민의힘 소속 장제원 과방위원장은 "양당 간사 간의 증인과 참고인 협의를 위해서 잠시 정회를 하도록 하겠다"며 정회를 선포했다.

민주당은 이명박 정부 시절 이 후보자의 언론장악 시도와 아들 학폭 무마 의혹을 추궁할 관련자들을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서동용 의원은 회의에서 "이 후보자로부터 직접 전화를 받아서 아들 학폭 문제에 대한 민원을 들었다고 이야기한 김승유 전 하나고 이사장을 반드시 불러야 한다"며 "실체적 진실을 감추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폭넓은 증인 채택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관련 의혹을 야당의 과도한 정치 공세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 야당이 요구하는 증인을 모두 채택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는 장 위원장의 의사진행을 두고 야당 의원들이 반발하면서 한때 파행되기도 했다.

회의 개의 직후 장 위원장이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의결하자 야당 의원들은 위원들의 의견을 듣지 않고 안건을 의결했다고 반발하며 회의장을 퇴장했다.

야당 간사인 민주당 조승래 의원만 회의장에 남아 장 위원장과 설전을 벌였다.

조 의원은 "의결 전 의원들이 의견을 낼 수 있는 시간을 달라는 것이었다"고 주장했고, 장 위원장은 "이의가 있다는 것을 못 들었다. 실시계획서와 자료 제출 요구 건은 여야 간사 간 합의된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야당 의원들이 회의장에 복귀한 뒤 장 위원장은 실시계획서를 재의결했다.

pc@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