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종은 10일 성남수정경찰서 유치장을 나서며 범행에 따른 죄책감이 없는지를 묻는 취재진들의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들이 스토킹 집단 조직원들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의에는 “간략히 말하자면 제가 몇 년 동안 조직 스토킹의 피해자였고, 범행 당일날도 괴롭힘을 당하고 있었다”며 “집 주변에 조직원이 많이 있다고 생각해서”라고 말했다.
반성문에 대해서도 “구치소에 가서 쓸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 흉기 난동 사건 수사전담팀은 이날 최 씨를 살인 및 살인미수, 살인예비 혐의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구속 송치했다.
특히 최원종은 지난 5월 법원 출석때와는 다르게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지 않은채 유치장을 나와 차량에 탑승했다.
이는 최원종의 신상정보가 이미 공개된 만큼, 얼굴을 가리는 조치를 최대한 자제토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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