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11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POP 콘서트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일부 아이돌 팬들이 콘서트를 보기 위해 중고거래 플랫폼에 스카우트 단복을 구하는 글을 올리며 눈쌀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23년 8월 11일 오후 7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KPOP 슈퍼 라이브'가 열리는데 출연 가수로는 뉴진스, 있지, 마마무, 더보이즈, 권은비, 조유리, 홀리뱅, NCT드림 등 총 18개 팀입니다. 콘서트 라인업이 발표되자 일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새만금 잼버리 스카우트 단복 구한다"는 글들이 올라왔습니다. 또 한 네티즌은 "뉴진스 팬인데 옷 좀 빌려달라"라며 SNS에 글을 남겨 눈총을 사기도 했습니다.
한편 8월 11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가 열리는 것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은 교통을 통제한다고 2023년 8월 10일 밝혔는데 교통 통제 시간은 11일 오후 2시부터 콘서트 종료 시간인 오후 11시까지입니다. 통제 시간 동안 구룡교차로에서 월드컵경기장교차로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제한되므로 해당 근처를 통행시에는 참고 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경기장교차로에서 농수산교차로, 난지IC 및 상암교차로는 교통량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교통을 통제하며 강변북로를 진출입하는 차량은 월드컵지하차도로 통행시킬 예정입니다.
"입대한 멤버도 동원해라".. BTS 완전체 출연여부는?
한편 최근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국방의원회)이 전 세계적인 비판(운영 미숙)을 받고 있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팝 콘서트에 군입대 한 방탄소년단 멤버까지 참석해 공연해야 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며 비난 받은 바 있습니다.
그는 지난 8일 "전북 새만금에서 개최된 세계잼버리 대회는 준비 부족과 미숙한 운영으로 국격이 추락하는 행사였다"며 "집행에 책임이 있는 전북도는 물론이고 지원해야 하는 중앙정부까지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면서 "이번 잼버리 대회에는 일본에서 개최되었던 대회보다 1만여 명이 많은 세계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이렇게 많은 청소년이 대한민국을 방문한 것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한류와 대한민국의 역동성과 창의성을 보기 위해 방문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의 대표적인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언급하기도 했는데 성일종 의원은 "이 소중한 손님들에게 새만금에서의 부족했던 일정들을 대한민국의 문화의 힘으로 채워줄 필요가 있다"라며 "특히 국방부는 11일 서울에서 있을 K-POP 콘서트에 현재 군인 신분인 BTS가 모두 함께 참여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주시길 바란다"고 압박을 가했습니다.
그는 이어 "BTS와 함께 세계 청소년들이 담아가는 추억은 또 다른 대한민국의 자산이 될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대한민국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국방부는 선제적으로 대응해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해당 발언을 두고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아미'는 "BTS에게 잼버리에 대한 부담을 지우느냐"며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현재 군복무를 수행중인 진과 제이홉에게 국회의원에 발언은 자칫 압력으로 비춰질 수도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Copyright ⓒ 원픽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