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장호기 PD가 '피지컬 100' 시즌2에서는 여성 참가자 비율이 늘었다며 출연진 구성을 이야기 했다.
넷플릭스 '피지컬:100' 시즌2 제작진이 9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 설치된 세트장을 국내외 취재진에 처음으로 공개하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현재 시즌2는 촬영이 시작, 본격 제작에 돌입한 상태다.
'피지컬: 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나이와 성별, 국적, 체급 불문 각 분야에서 최고의 피지컬을 가진 100인을 한 자리에 모은 '피지컬: 100'은 신체능력과 정신력을 요구하는 퀘스트들을 성공시키기 위해 죽을 힘을 다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담아내며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올해 1월 공개 후 국내 예능 최초로 세계 넷플릭스 TV쇼 부문 1위에 오를 정도로 글로벌 성공을 거뒀다.
이에 시즌2 제작 소식과 함께 출연자들에 대한 관심과 궁금증도 높았다.
장호기 PD는 "이 공간에는 불과 어제까지만 해도 100개의 토르소가 전시되어 있었고, 어젯밤에 녹화가 끝나면서 굉장히 많은 토로소가 또 파괴되었다"라며 "그래서 저희가 추구하고 있는 '가장 완벽한 피지컬이란 무엇인가'를 탐구해본다는 가장 핵심적인 내용, 그 다음에 100명의 훌륭한 참가자분들이 자신의 몸을 그대본뜬 토르소를 지켜야 한다는 우리의 시그니처만 남겨놓고 새롭게 바꿔보자고 준비를 했다"고 운을 뗐다.
시즌2 역시 시즌1과 마찬가지로 참가자는 100명이다. 장 PD는 "시즌1 때 저희가 모시지 못했던 분들은 물론 좀 더 다양한 직업군이 출연한다"라며 "신체적인 특성으로 봤을 때는 44kg부터 200kg까지 다양한 체형의 참가자분들과 함께 한다.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아주 특색 있는 직업군에서도 참여를 했다"고 말했다.
앞서 시즌1에서는 우승자였던 크로스핏 선수 우진용을 포함해 윤성빈 스켈레톤 국가대표, 양학선 체조선수, 격투기 선수 추성훈 등 내로라 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출연했다.
장호기 PD는 "100명 중에 30명 정도 전현직 국가대표 분들이 출연한다. 국제 스포츠 경기를 방불케 하는 그런 좋은 기억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시즌1에 비해 여성 참가자 비율도 높아졌다. 장 PD는 "정확한 수는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시즌1보다 많아졌다"라며 "제작자 입장에서는 행복한 고민인 것이 여성 참가자분들이 너무 강력하신 분들이 많아서, 제2의 장은실 씨 같은 분들이 더 많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 우승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응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출연자도 있다고도 전했다.
출연자들의 철저한 검증도 약속했다. 장 PD는 "강압적으로 하거나 법의 경계를 넘어서까지 그 분들을 조사를 한다든지 추궁하듯이 하면 그 부분이 반대로 또 다른 문제가 될 수가 있어서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장 PD는 "후보 군을 모집할 때 최대한 서치를 하고, 참가자분들에게 지원서를 받으면서 그 부분에 고민되는 지점들, 우려되는 지점들에 대해서 저희에게 말씀해 주시기를 요청을 드린다. 그리고 이로 인해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는 참가자의 약속도 받는다. 그 이후에 다시 한번 저희와 미팅을 하면서 대면을 통해서 혹시 우려되는 점이 있는지를 다시 한번 확인한다"고 수차례 검증 과정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참가자분들의 인권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의 최대치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그럼에도 어떤 이슈가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있지만 그래도 저희는 저희가 할 수 있는 최대치의 조치를 취했다고 생각을 한다. 아마 이번 시즌2에는 그런 이슈가 없으리라고 조심스럽게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넷플릭스 '피지컬:100' 시즌2는 제작 중으로, 구체적인 공개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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