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비가 제작해 화제를 모은 그룹 싸이퍼 멤버 중 4명이 탈퇴해 위기를 맞았다.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9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싸이퍼(Ciipher) 향후 활동 관련 안내"라며 "충분한 논의 끝에 멤버 개인의 의사를 존중하여 양측 합의하에 멤버 탄, 태그, 도환, 원은 금일부로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알렸다.
이어 "남은 멤버인 현빈, 휘, 케이타는 개인 활동을 이어갈 것이며 추후 새롭게 팀을 재편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싸이퍼를 사랑해 주셨던 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거듭 드리며, 앞으로 새롭게 인사드릴 멤버들에게 따뜻한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각자의 길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멤버들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21년 데뷔한 싸이퍼는 가수 비가 프로듀싱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인 배우 김태희가 데뷔 타이틀곡 '안꿀려'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으며 가수 이효리를 섭외해 싸이퍼와 협업 콘텐츠를 만들기도 했다. 향후 어떤 활동을 재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레인컴퍼니
이보라 기자 lbr@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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