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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이날 오전 9시쯤 살인 및 살인예비 등의 혐의로 최원종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구속송치했다.
최원종은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는데 죄책감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피해자분께 죄송하고 병원에 계신 분들은 회복했으면 좋겠다"며 "유가족께도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답했다. 반성문 제출 의향에 대해서는 "구치소에 가서 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최씨는 지난 3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해 5명을 덮쳤고 차량에서 내린 후 9명의 시민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경찰조사에서 최씨는 자신을 스토킹하는 집단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정신질환 증세를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스토킹 집단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여전히 "스토킹 피해를 당하고 있는데 몇 년동안 피해자였다"며 "범행 당일에도 괴로워서 범행을 저지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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