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톤 터치, ‘0.319’ 키움의 LJH→‘0.308’ 키움의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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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톤 터치, ‘0.319’ 키움의 LJH→‘0.308’ 키움의 LJH

STN스포츠 2023-08-10 07: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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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야수 이주형. 사진┃뉴시스
키움 히어로즈 야수 이주형.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바톤 터치다. 

키움 히어로즈는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10-8로 승리했다.

키움은 현재 팀 최고의 스타와 이별을 앞두고 있다. 그 주인공은 이정후(Lee Jung Hoo)다. 2022년 KBO리그 MVP를 포함 숱한 타이틀을 휩쓴 그다. 올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이 확실시된다. 

이정후는 초반 부진을 딛고 클래스를 보여주며 타율을 0.319까지 끌어올렸다. 하지만 지난 24일 왼쪽 발목 신전지대 손상이 확인되면서 3개월 가량 아웃이 확정됐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워 보이는 키움의 특성상, 이정후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낮다. 때문에 팬들은 이미 팀 프랜차이즈 스타와 조금 이른 이별을 한지도 모른다. 

키움 히어로즈 야수 이정후. 사진┃뉴시스
키움 히어로즈 야수 이정후. 사진┃뉴시스

때문에 키움은 일찌감치 리빌딩에 들어갔다. 지난 24일 국내 에이스인 최원태를 LG에 보내고 대신 이주형·김동규·2024 1R 지명권을 얻어왔다. 키움 입장에서 유틸리티 야수 이주형(Lee Ju Hyeong은 트레이드의 핵심이었다. 

이주형은 LG가 애지중지하는 유망주였다. 하지만 우승을 위해 선발진 보강이 필요했고 불가피하게 그를 내줄 수 밖에 없었다. 키움은 준척급 국내 선발을 잃었지만, 리빌딩의 코어를 확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주형은 현재까지 그 기대치에 어느 정도 부합하고 있다. 이주형은 이번 롯데전에서도 4회말 무사 만루 상황에서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려내며 2타점을 기록했다. 또 볼넷도 하나 더하며 멀티 출루를 기록했고 타선을 바탕으로 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키움 히어로즈 야수 이주형. 사진┃뉴시스
키움 히어로즈 야수 이주형. 사진┃뉴시스

10일까지 이주형의 타율은 0.296이고, 키움 이적 후로만 한정하면 0.308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물론 타율만으로 이정후의 존재감을 메울 수 없지만 적어도 점진적으로 그를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의 선수를 발견했다는 것은 큰 호재다. 

키움 팬들은 이정후(LJH)라는 스타와 이별을 앞둬 슬픈 상황이다. 하지만 이주형(LJH)이라는 영건이 펄펄 날고 있고, 이는 슬픔을 조금이나마 누그러뜨리게 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야수 이주형. 사진┃뉴시스
키움 히어로즈 야수 이주형. 사진┃뉴시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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