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금융권 가계대출 지난달 5조4000억↑…4개월 연속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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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금융권 가계대출 지난달 5조4000억↑…4개월 연속 증가세

데일리안 2023-08-09 12:0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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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의 한 은행 대출 창구 모습. ⓒ데일리안 서울 중구의 한 은행 대출 창구 모습. ⓒ데일리안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 규모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주택담보대출이 소폭 둔화됐으나 은행권 가계대출이 일반개별주담대를 중심으로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이 5조4000억원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해 9월부터 감소세를 이어오다 올해 4월 8개월 만에 증가전환한 후 4개월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동월 대비 감소율은 0.8%로, 지난해 11월 이후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대출항복멸로 보면, 주택담보대출 잔액 증가폭이 5개월 만에 다소 둔화됐으며, 기타대출 감소폭도 축소됐다.

유형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은 2금융권 주담대가 4000억원 감소했으나 은행권 주담대가 6조원 늘며 지난달 총 5조6000억원 증가했다. 기타대출은 은행권 100억원, 2금융권 2000억원 모두 감소해 총 2000억원이 줄었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6조원 늘며 4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은행권 주담대는 전세대출(-2000억원), 집단대출(-1000억원)은 감소했으나 일반개별주담대(3조9000억원), 정책모기지(2조4000억원) 영향으로 총 6조원이 늘었다.

기타대출의 경우 6월 결산시 상각에 따른 기저효과와 신용대출 500억원 증가전환 등으로 감소폭이 둔화돼 총 100억원이 줄었다.

2금융권의 경우 상호금융이 1조6000억원 감소했으나 보험이 5000억원, 저축은행 1000억원, 여전사 5000억원이 늘어 6000억원 감소했다. 2금융권 감소폭이 둔화된 것은 6월 상각 효과 및 공모주 청약 등 일시적인 자금 수요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보험 계약대출이 5000억원, 여전사 카드대출이 6000억원으로 증가하면서 기타대출의 감소폭이 축소된 것이 주요 요인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최근 주택거래량 회복 등으로 4월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금융업권별 주담대 및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증가세를 밀착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하반기 가계대출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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