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 친형의 횡령 혐의 재판이 9일 열리는 가운데 친동생 부부가 증인으로 재판장에 선다.
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친형 부부에 대한 7차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재판에는 박수홍의 막냇동생과, 그의 아내가 증인으로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그가 어떤 증언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박수홍은 지난 2021년 4월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박 씨 부부가 자신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금전적 피해를 입혔다는 주장이다. 형수 이모씨도 일부 횡령에 가담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친형 부부는 2021년 박수홍의 고소로 법적 분쟁이 불거지자 출연료와 법인 계좌에서 돈을 빼내 자신들 변호사 비용으로 쓴 혐의도 받고 있다.
친형 박 씨 측은 공소사실 대부분을 부인하고, 변호사 선임 명목의 횡령만 인정하고 있는 상태다.
사진=허정민 기자
이보라 기자 lbr@hanryutimes.com
Copyright ⓒ 한류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