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없어서 그만"...김재중 버린 친엄마의 '입양 고백'에 가슴 아픈 가족사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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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없어서 그만"...김재중 버린 친엄마의 '입양 고백'에 가슴 아픈 가족사 재조명

살구뉴스 2023-08-09 08:3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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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을 보면 유명세에 엄청난 재력에 무엇하나 남부러울 것이 없어보이는데요. 그렇지만 특히나 부모 복이 없는 스타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최근, 또 다른 스타의 남다른 가족사가 재조명되어 사람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남다른 피지컬과 외모, 여기에 노래 실력까지 갖춘 JYJ의 김재중이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동방신기 영중재중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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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인 김재중은 고생 한 번도 안해봤을 정도로, 귀공자 이미지를 갖고있지만 이와 반대로 그는 아픈 가족사를 갖고있는데요. 김재중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신이 입양되었던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김재중은 1남 8녀 중 막내로 알려져 있었는데요. 딸만 여덟명이던 한 가정집에 김재중이 입양된 것입니다. 알고보니 김재중을 키워준 사람들은 그의 친척이었다고 하는데요. 예상 못한 가족사에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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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소식에 그의 친모가 "입양인 줄 몰랐다"라며 입장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둘의 상반된 주장에 사람들도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된 바에 따르면 김재중의 친모는 남편이 사업을 실패한 이후, 전 재산을 잃게 됐고 이혼을 결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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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의 친모는 자녀들을 자신의 손으로 키우고 싶다는 간절함이 있었지만, 현실은 반대로 ‘힘든 생활고’로 가난에 쫓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때문에 당시 한 지인에 의해 “친척 부잣집에 딸만 8명인 집이 있다. 그쪽으로 입양보내서 재준(김재중)의 삶을 펼쳐주는 게 어떻겠냐”라는 제안을 받게 됐습니다.

이에 김재중의 친모는 아들의 장래를 위해, 당시 4살이었던 아들 재준(김재중)을 떠나보낼 수 밖에는 없었습니다. 대중들은 해당 내용이 알려지자, 친모의 행동에 대해 날카로운 비난을 하는 등 갑론을박이 이어졌습니다.

 

"자살 시도까지 했다" 김재중의 친모 오서진의 괴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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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반응에 친모 오서진은 한동안 루머에 시달려왔다며 괴로움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아들을 등쳐먹는다는 악플과 오해에 시달려 자살시도까지 했다는 것이 그의 말이었습니다.

이 말에도 약간 어폐가 있는데요. 조용히 뒤에서 아들을 만나려고 했던 게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오서진은 지난 2003년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 시즌1에 출연했는데요. 그 자리에서 자신이 김재중의 친모라는 사실을 밝혀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또 친척집에 아들을 보내면서 입양인 줄 몰랐다는 것도 말이 안 되고, 사실을 밝힌 모양새도 좋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렇다보니 사람들의 여론도 안 좋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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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나는 아들을 버린 것이 아니다"라며 운을 뗐는데요. “입양을 보낸 후 우울증과 환청 증세가 심해져 정신과 치료까지 받았다”라면서 죄책감으로 속앓이를 했음을 토로하는 등 김재중과 관련한 사연에 대해서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당시 힘들었던 심경을 묘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에 팬들은 사정이야 어찌됐든 친부모에게서는 버림받았다고 느낄 수 있다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는데요. 김재중은 연예계에 데뷔하고 성인이 되어 친모에 대해 “원망하기 보다는 이해한다”라고 언급했고 관련 내용이 대중에게 전해지자 이들 모자(母子)를 응원하는 이들이 많아졌습니다.

 

"아들에게 자랑스런 엄마로" 제 2의 삶을 사는 친모 오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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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친모 오서진은 아들에게 부끄러운 엄마가 되지 않기 위해 새 삶을 살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는데요.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불혹의 나이에 대학에 입학해 대학원까지 졸업했습니다.

이후 수십 개 자격증을 딴 그녀는 현재 자신이 ‘대한민국 가족지킴이’의 이사장으로 활동중이며, 사회복지사도 겸하고 있다는 사실도 함께 알렸는데요. 본인의 가슴아픈 가족사를 바탕으로 다른 가족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대한민국가족지킴이 ㈔대한민국가족지킴이

다시 한 번 방송을 통해 가족사에 대한 루머를 바로잡은 그였지만 이번에도 여론은 썩 좋지 않았는데요. 네티즌들은 "어떻게 입양인 걸 모르냐", "김재중이 이해해줬다지만 그래도 방송엔 안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상황이 여의치 않아 자식을 보낸 엄마의 마음은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참담했을 것 같기는 한데요. 그래도 정말 자식의 행복을 바란다면 굳이 나서서 가족사를 드러내지는 않는게 좋을 듯 합니다.

 

양쪽 다 선택한 ‘국민 효자’ 김재중

니혼TV '오늘 밤 비교해보았습니다' 니혼TV '오늘 밤 비교해보았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김재중은 친모와도 척을 지지는 않았다고 하는데요. 현재 친부모와 양부모에게 둘 다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이와 관련 2022년 2월 김재중은 일본 방송인 니혼TV 예능프로그램 '오늘 밤 비교해보았습니다'에 출연해 ‘국민 효자’다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중은 자신을 키워준 양부모님을 위해 집 선물을 했다고 운을 뗐습니다.

공개된 집은 150평대 규모로, 일반적인 가전제품을 들여놓을 수 있는 넓은 공간과 편리성 뿐 아니라 생활 속 편의 시설까지 마련돼 있었습니다. 방송에서 알려진 내용으로는 지상 3층 규모의 단독주택이면서, 시세는 약 60억 원에 이른다고 전해졌습니다.

니혼TV '오늘 밤 비교해보았습니다' 니혼TV '오늘 밤 비교해보았습니다'

출연진들과 대화를 나누던 김재중은 “40년가량 아이들을 위해 고생하신 부모님을 위해서 집을 선물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집 내부시설 중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는데 이는 “부모님께서 연로하시기 때문에, 무릎 건강을 우려해”라고 자녀로서 부모에 대한 효심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친모와는 자주 왕래하며 콘서트에 초대하는 등 교류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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