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낯 보고 2시간 동안"...'비혼주의' 개그우먼이 결혼 결심한 진짜 이유는 '이거'였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민낯 보고 2시간 동안"...'비혼주의' 개그우먼이 결혼 결심한 진짜 이유는 '이거'였다

살구뉴스 2023-08-09 07:15:00 신고

3줄요약
채널A '금쪽상담소' / 미자 인스타그램 채널A '금쪽상담소' / 미자 인스타그램

'비혼주의'를 선언했던 개그우먼 미자가 선배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한 이유가 알려지며 눈길을 모은 가운데, 결혼 1년 3개월 만에 혼인 신고를 마친 두 사람의 근황까지 화제입니다.

 

'비혼주의자' 미자가 결혼 결심한 이유

tvN '프리한 닥터' tvN '프리한 닥터'

2022년 4월 13일,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식을 올리며 18호 코미디언 부부가 된 미자(본명 장윤희)는 tvN의 예능 프로그램 '프리한 닥터'에 출연해 첫 만남 에피소드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그녀는 “김태현과 전혀 모르던 사이였다”고 입을 열며 “라디오 진행을 하던 중 게스트로 나오신 분하고 제 남편이랑 엄청 친한 사이였다. 그분이 가운데서 계속 만나보라고 권유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

그렇지만 이후에도 두 사람은 서로에게 큰 관심이 없었고 별다른 진척 없이 2년이 지났는데요, 이에 미자는 “한 예능에서 김태현과 소개팅할 뻔한 적이 있다고 언급했는데 그게 화제가 되면서 만나게 되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미자와 김태현은 3월에 열애설을 인정한 뒤 4월에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많은 사람에게 속도위반이 아니냐는 오해를 사기도 했지만 미자는 본인의 인터넷 방송에서 “저는 신호 위반도 하지 않았다. 속도 위반도 아니다”라고 해명하며 웃음을 자아내는 노련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JTBC '딸도둑들' JTBC '딸도둑들'

사실 미자는 자신이 비혼주의자라고 계속해서 이야기해온 바 있는데요, 과거 연애를 하면서 단 한 번도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김태현을 보고 ‘이 사람 아니면 나는 결혼을 할 수 없겠다’라는 생각을 처음 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태현의 어떤 면모를 보고 생각이 바뀐 건지 궁금해 했는데요, 미자는 어떤 사람을 만나도 낯을 많이 가리는 소심한 자신을 귀여워해 줬다며 '민낯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JTBC '딸도둑들' JTBC '딸도둑들'

미자는 개인 인터넷 방송에서 “제가 정말로 가족 외에 민낯을 공개한 적이 없다. 이거는 이별 사유가 된다. 화장을 지우고 상대방을 만났는데 상대방이 헤어지자고 해도 어쩔 수 없다. 너무 당연한 거다”라고 말하며 민낯에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혼하더라도 평생 화장을 안 지우려고 했으나 맨얼굴이 궁금하다는 김태현의 말에 민낯을 보여주게 됐는데, 김태현은 미자의 얼굴을 본 후 웃음이 터져 2시간 동안 웃었다고 합니다.

한참을 웃은 그는 미자에게 다음부터 만날 때 화장하지 말고 오라고 말했고, 그녀는 '이런 취향인 사람은 이제 만날 수 없겠다'고 생각해 결혼을 결심했다고 고백했습니다.

 

미자♥김태현, 1년 3개월 만의 혼인신고

미자 인스타그램 미자 인스타그램

1984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세인 미자는 배우 장광과 전성애의 딸로 2009년 MBC 19기 공채 개그맨 출신입니다. 그녀는 이전에 기독교 방송 아나운서로 활동 중이었는데요, 지상파 아나운서 공채 시험을 기다리다가 개그맨 공채 공고가 나와서 도전했다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의 남편 김태현은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46세의 SBS 공채 7기 개그맨입니다. 과거 김신영과 '행님아'로 이름을 알렸던 그는 어느 순간 개그 프로그램이 아닌 케이블 방송 패널로 얼굴을 비췄었는데요, 폭행 사건에 연루된 이후에는 방송 활동 마저도 잘 하지 않았습니다.

미자 인스타그램 미자 인스타그램

그러다 결혼 소식으로 근황을 알린 두 사람은 최근 2023년 7월 11일 SNS를 통해 "우리 혼인신고 했다. 드디어 진짜 부부. 문득 생각해 보니 혼인 신고를 안 했더라고요. 그래서 당장 달려가서 혼인신고를 하고 왔다"고 밝히며 결혼한 지 1년 3개월 만에 혼인 신고한 사실을 알렸습니다.

사진 속 미자와 김태현은 혼인 신고를 한 뒤 용산구청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남겼는데요, 미자는 "진짜 부부가 되니 기분이 묘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 미자는 "서류 제출 직전 오빠에게 '물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준다'고 물어보니, 무슨 소리냐며 당장 제출하라고 했다. 그런 남편씨 왜 머리는 쥐어짜고 있는 걸까요"라며 고민에 빠진 듯한 김태현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미자네 주막'으로 소통... 최근 근황은 이사?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

1년 연애 끝에 결혼을 약속한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을 함께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데요, 과거 결혼 준비로 예민했던 당시엔 개인 방송으로 갈등이 생겨 미자가 이별을 고하는 상황까지 갔었다고 합니다.

이때, 그 전까지는 헤어지자고 하면 붙잡았던 김태현이 큰 상처를 받고 미자에 대한 믿음이 깨져버렸고 한동안 그녀를 멀리했다고 하는데요, 이 상황을 겪고 정신을 차린 미자는 손이 발이 되도록 빌며 용서를 구했고 다시는 그런 말을 하지 않는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몇 번의 고비 끝에 결혼식을 올린 김태현과 미자는 친한 지인과 가족들만을 초대해 스몰 웨딩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웨딩드레스 대신 심플한 블랙 원피스와 정장을 갖춰 입고 식을 올려 눈길을 끈 바 있습니다.

미자 인스타그램 미자 인스타그램

결혼 후 김태현의 집이었던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에서 신혼 살림을 차렸던 두 사람은 최근 이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미자는 자신의 SNS에 "제작 식탁 안 와서 당분간 캠핑 테이블에서 밥 먹기. 우리 부엌 아이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사진 속 이사한 새 집 부엌을 당당하게 차지하고 있는 캠핑 테이블과 의자는 우드 앤 화이트 톤 인테리어와 위화감을 조성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아직 티비가 안 와서 벽에 쏴서 보는 중"이라며 빔 프로젝트로 TV를 보는 일상을 공개하며 '역시 코미디언 부부' 소리를 듣기도 했습니다.

미자 김태현 부부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계속되는 폭염에 짜증 가득했는데 두 사람 보니 스트레스가 날아가네요", "요즘 웃을 일이 없는데 미자님 유머가 딱 제 스타일~^^", "항상 꾸밈없는 모습이 너무 좋아요~~", "남편과의 행복한 모습 부럽습니다!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Copyright ⓒ 살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