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훌렌 로페테기(56) 감독이 팀을 떠난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은 로페테기 감독 하 9개월을 보낸 팀 상호 협의 하에 결별하기로 했다. 양 측은 특정 문제에 대한 의견 차이를 인정하고 수용했다. 또 원만한 계약 종료가 모든 당사자에게 최선의 해결책이라는 데 동의했다”라고 알렸다.
구단에서 발표한 특정 문제는 이적 시장 보강으로 보인다. 이번 여름 울버햄튼은 보강이 거의 없었고, 때문에 양 측의 불화가 생겼다는 보도들이 나왔다. 결국 양 측은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결별하게 됐다. 로페테기는 “울버햄튼 모든 분들의 미래에 행운이 깃들길 빈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냈다.
로페테기 감독 체제에서 중용받던 황희찬(27) 역시 변수를 맞이하게 됐다. 개막을 일주일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새로운 감독 하 다시 신임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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