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의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았던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대표가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7일 침착맨(이말년)의 유튜브 채널 '침착맨'에는 '신우석 감독의 뉴진스 뮤직비디오 제작 비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침착맨은 신 대표에게 "뮤직비디오를 1월에 찍고 '나 이제 안 찍어'라는 말을 지인을 통해서 들었다. 6~7개월 뒤에 또 뉴진스 뮤직비디오를 찍었단 말이다. 이건 어떻게 된거냐"라고 질문했다.
이에 신 대표는 "'Ditto'랑 'OMG'를 작년에 찍었을 때도 저는 영화와 OTT시리즈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걸 준비하던 차에 저는 '뉴진스'가 뭔지도 몰랐다. 미팅을 통해서 민희진 대표와 이야기했을 때 취지같은 것들에 공감했다"라며 뉴진스 뮤직 비디오의 연출을 맡게 되었을 당시를 설명했다.
또한 신우석 대표는 뉴진스의 미니 2집 앨범 'Get Up'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Cool With You'에 배우 양조위 출연의 비하인드도 이야기했다.
침착맨은 "양조위 배우분이 나오셨는데 노 개런티로 기사가 났다. 어떻게 타협이 된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신대표는 "이건 민희진 대표가 성사시켰다.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시나리오를 보내고 했는데 '역할이 너무 마음에 든다'해서 성사가 됐다. 진짜 대단한 배우다"라고 이야기했다.
신우석 대표 "양조위, 혼자서 상상으로 연기하고 찍은 것.."
이어 "그리고 이게 다 합성으로 찍은거다"라며 "저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찍었는데 양조위 배우는 도쿄에서 그린스크린으로 찍었다. 이게 다 본인이 상상하고 연기한 것이다. 촬영 전에 양조위 배우가 생각하는 이 캐릭터에 대해서 분석을 했더라"라고 전했다.
신 대표는 그러면서 "저는 사실 양조위 배우랑 작업한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 그리고 미팅할 때도, 촬영할 때도 매니저 없이 그냥 혼자 오고 굉장히 소탈했다. 직업적인 태도가 굉장히 프로페셔널하다고 생각한게 시나리오를 중경삼림의 아트 디렉터랑 캐릭터 연구를 했더라. 백발이었으면 좋겠고, 의상도 자신이 생각한 의상이 있다고 해서 직접 구입을 하셨다"라며 양조위의 열정에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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