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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가축방역관이 관내 한 축산농가에서 가축전염병 검사하는 모습(사진=세종시) |
이번 평가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광역지자체 16곳을 대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에 대한 지자체별 노력도와 방역 우수사례를 발굴하고자 이뤄졌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는 지난해와 올해 인근 지자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이 발생했음에도 사전예방중심의 방역시책을 적극 추진,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을 막았다.
특히, 축산 관련 차량 출입이 빈번한 대형 산란계 농장과 질병에 취약한 가축 밀집 사육지역(충광농원) 등 가축전염병 유입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여기에 인근 지역으로부터의 가축전염병 유입을 방지하도록 가축전염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꾸려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이중 우수사례로 제출한 ▲실시간 정보통신기술(ICT) 소독관제시스템 도입 ▲밀집 사육단지 출입구 일원화 및 계란 환적장 운영 ▲농장별 위험도 평가에 따른 맞춤형 방역 조치 ▲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강화 등은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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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시 공동·광역방제단의 축사 소독 모습 |
시는 농식품부 장관 표창과 포상금 1000만 원을 받게 되며, 시상식을 8월에 있을 예정이다.
세종시 김용준 동물위생방역과장은 "시의 방역시책을 잘 따라준 축산농가와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정부 평가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가축 방역 시스템을 더욱 체계화해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승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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