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민 아들 변호 못한다’ 사선 변호인, 이틀 만에 '전원 사임'...여론에 부담 느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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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아들 변호 못한다’ 사선 변호인, 이틀 만에 '전원 사임'...여론에 부담 느꼈나

뉴스클립 2023-08-08 09:10: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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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주호민 인스타그램 / 주호민 유튜브
사진 = 주호민 인스타그램 / 주호민 유튜브

주호민이 선임한 변호사 2인이 모두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한 매체에 따르면 주호민 측의 변호를 맡은 A 법무법인 소속 변호인 2명이 지난 2일 법원에 사임계를 제출했다. 선임계를 법원에 제출한 지 단 이틀 만에 변호를 포기한 것이다.

주호민은 변호인이 모두 사임하자  특수교사 측에 만나고 싶다는 연락을 취하고, '해당 교사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내겠다'는 취지의 2차 입장문을 낸 것으로 밝혀졌다.

"법률가라면 녹음본을 다 듣고 변론할 수 없을 것"

정확한 사임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변호인들이 반발이 심한 여론에 부담을 느낀 데다, 사건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녹음본을 확인 후 변론을 포기했을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

특수교육 권위자로 알려진 류재연 나사렛대학교 특수교육과 교수도 녹취록을 검토한 후 "법률가라면 녹음본을 다 듣고 변론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류 교수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호민 씨에게 요청한다. 사모님이 하신 녹음 원본을 전 국민에게 공개하라. 그래서 당신의 억울함을 풀어라. 그리고 사모님(주호민 아내)께도 요청드린다. 지금이라도 주호민 씨에게 사과하라. 제가 왜 주호민 씨에게 사과하라는지 그 이유는 스스로 판단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앞으로 주호민 측의 변호는 수원지검이 위촉한 피해자 국선변호인이 맡게 된다. 현행법상 아동학대 피해자의 국선 변호인은 사임할 수 없다.

사진 = 주호민 인스타그램
사진 = 주호민 인스타그램

앞서, 아들 담당한 특수교사 '아동학대'로 고소

앞서 지난해 9월 주호민은 자폐를 앓는 아들을 담당한 특수교사를 아동학대로 고소했다. 주호민의 아들은 통합학급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등 돌발행동을 했고, 이에 일반학급에서 특수학급으로 분리됐다.

이 과정에서 아들이 학교를 가기 싫어하자 주호민의 아내는 아들 편에 녹음기를 넣어 보냈고, 주호민 부부는 녹취록을 토대로 특수교사가 아동학대했다며 고소한 것이다.

그러나 여론은 좋지 않게 흘러갔고, 결국 주호민은 장문의 2차 입장문을 발표하며 특수교사 A씨에 대해 선처를 구하는 탄원서를 내겠다고 밝혔다. 

이 사건 재판은 지금까지 두 차례 진행됐으며, 3차 공판은 오는 28일 오전 수원지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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