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1부 수원FC의 간판 외국인 공격수이자 이승우와 영혼의 단짝인 라스가 음주 운전을 하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 축구선수 라스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023년 8월 7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술 마신 사람이 음주 운전하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7일 오전 4시쯤 강남구 신사동 신사역 1번 출구 인근에서 라스를 검거했습니다.
음주 측정 결과 라스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거 당시 라스는 2억원 상당의 벤츠 지바겐 차량을 타고 있었으며 동승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네덜란드에서 태어나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대표를 지냈던 라스는 2020년부터 K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데 경찰은 조만간 라스를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수원FC는 라스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인정하고 징계를 예고했습니다. 수원FC는 "평소 수원FC 구단과 라스 선수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밝혔습니다.
"솔로이긴 한데 특별한 사이 아냐".. 라스 조민과 맞팔한 사이 재조명
한편 라스는 최근 자신의 SNS로 조국의 딸 조민을 팔로우했습니다. 이에 조민 역시 라스를 팔로우하며 팬들이 이 사실에 대해 궁금해 하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질문에 라스는 "당신이 이야기하는 사람이 누구냐"라고 물었습니다. SNS를 보여주면서 "이 인물(조민)이다"라고 말 하자 라스는 웃으며 답했습니다. 라스는 "아, 이 사람은 내 친구의 친구다"라면서 "같이 저녁 식사를 한 번 했고 그 자리에서 서로 팔로우하게 됐다. 특별한 사이는 아니다. 정말 친구의 친구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라스는 "딱 한 번 만난 사이다"라면서 "나는 솔로 신분이지만 그녀와 특별한 관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라스에게 "이 분이 어떤 사람인줄 아느냐"고 묻자 라스는 "잘 모른다. 유명한 사람이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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