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9일 오전부터 태풍 카눈 직접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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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9일 오전부터 태풍 카눈 직접 영향

한라일보 2023-08-07 12:24: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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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은 9일 오전부터 제7호 태풍 카눈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7일 수시 예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카눈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330㎞ 부근 해상에서 시속 7㎞로 동남동진 중이다. 카눈은 7일부터 북쪽으로 방향으로 틀어 한반도 방면으로 직진할 전망이다. 현재 태풍 카눈의 중심 기압은 97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은 초속 35m(시속 126㎞)로 강도는 '강'이다. 강풍 반경은 350㎞다.

기상청은 9일 오전 제주지역에 태풍주의보가 발령되는 것을 시작으로 10일까지 전국에 순차적으로 태풍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했다.

태풍 카눈이 제주에 근접할 때 중심기압은 970hPa, 여전히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9~10일 제주지역에 순간최대풍속 초속 25~35m의 강한 바람이 불고, 태풍 중심이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상권 해안에는 순간최대풍속 초속 40m 바람이 불 것으로 각각 예상했다.

또 9~10일 사이 제주에 50~1000㎜의 비가 내리고, 지형적 영향을 받는 제주 중산간과 제주 산지에는 최대 150㎜와 2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 카눈이 2012년 우리나라를 강타한 태풍 산바와 비슷한 경로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2명이 사망하고, 3600억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를 낸 태풍 산바는 우리나라에 근접할 때 중심기압이 955hPa 수준으로 태풍 카눈보다 세력이 강했지만 태풍 산바의 이동속도 시속 50㎞인데 반해 태풍 카눈의 이동 속도는 시속 15㎞로 더 느려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기간은 카눈이 더 길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기상청은 태풍 카눈이 앞으로 앞으로 5일 뒤인 12일쯤엔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소멸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눈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의 한 종류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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