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 스타 네이마르가 친정팀인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파리 생제르맹(PSG) 대 K리그1 전북 현대 경기. PSG 이강인과 네이마르가 쿨링 브레이크 타임 때 대화하고 있다. / 이하 연합뉴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지난 6일(이하 한국 시각) "네이마르는 매년 여름 바르셀로나 복귀설에 휩싸였다. 그리고 이번 시즌 그는 또다시 친정팀과 연결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네이마르는 PSG와 오는 2025년까지 계약을 맺은 상태다. 그러나 PSG는 네이마르를 내보낼 생각이 있으며 좋은 제안이 온다면 그를 떠나보낼 것"이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관련 소식으로 뛰어난 공신력을 자랑하는 제라르 로메로 역시 "바르셀로나와 네이마르의 협상은 뜨겁게 진행되고 있다. 네이마르는 친정팀 복귀를 위해 급여를 삭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3차전’ 파리 생제르맹(PSG) 대 K리그1 전북 현대 경기에서 PSG 네이마르가 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
최근 PSG는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로 바르셀로나의 우스만 뎀벨레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뎀벨레의 이적료를 해결하기 위해 네이마르의 임대 방안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의 고액 연봉을 감당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심각한 재정난으로 스타 선수였던 리오넬 메시, 앙투안 그리즈만 등을 고액 연봉자를 내보내는 선택을 했다.
네이마르는 최근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서 PSG 신입생 이강인과 다정한 모습을 보이며 한국 팬들에게 호감을 샀다. 지난해 5월에는 브라질 축구 대표팀 소속으로 한국에 입국해 에버랜드 등을 누비며 팬들과 소통했다.
킬리안 음바페 / 음바페 인스타그램
한편 PSG 또다른 스타인 킬리안 음바페 역시 계약 문제를 두고 구단과 갈등을 빚고 있다.
PSG는 당초 음바페의 재계약을 원했지만 음바페는 재계약 없이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막대한 몸값을 자랑하는 음바페가 FA로 팀을 떠나면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아 PSG 재정에 큰 손해가 생긴다.
음바페와 PSG의 계약은 2024년 6월에 만료된다. 음바페는 계약 조건에 포함된 '1년 연장 옵션' 또한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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