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4' 출연진 소라가 직업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2023년 8월 6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4'에는 1대 1 데이트, 단체 데이트 후 직업을 공개하는 돌싱남녀 출연진들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멕시코 칸쿤에 마련된 '돌싱하우스'에 모인 미국 돌싱남녀 듀이, 리키, 베니타, 소라, 제롬, 지미, 지수, 톰, 하림, 희진은 둘째 날을 맞이했습니다.
이날 가장 먼저 직업을 공개하게 된 소라는 "엔터테인먼트와 테크의 중간에서 항상 일했다. 지금은 틱톡에서 제품 전략과 고투마켓(실질적으로 시장에 침투하는 것)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글로벌 숏폼 비디오 플랫폼 회사에 (한국 기준) 상무 바로 아래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팀장 정도"라며 "소상공인 광고주들이 틱톡에서 가장 힘들어하는 것 중 하나가 광고 소재인데 어떻게 더 쉽게 만들 수 있는지 아이디어를 주고 보완한다. 크리에이터들을 연결해 어떻게 더 좋은 광고를 만들지 제품 전략 짜는 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라는 "메타에서 6년 정도 일했고 페이스북 엔터테인먼트 프로덕트를 출시했다"면서 "그전에는 넷플릭스에서 디지털 마케팅을 했고, 넷플릭스 한국 출시도 내가 담당했다. 서비스 시작 초기에 한글 글꼴도 내가 골랐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또한 그는 "광고계에 오래 있었는데, 지금까지 광고하면서 남의 돈 1조 3천억 원 정도를 썼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소라의 직업 소개를 들은 희진은 "나는 회사 CEO(최고경영자)인 줄 알았다"고 말했고, 그는 "그게 목표다"라며 원대한 꿈을 드러냈습니다.
배윤정 전남편으로 화제를 모았던 제롬의 순서가 오자 스튜디오에 있던 은지원은 "연예인 활동 중단한 뒤 무슨 일을 하는지 전혀 모른다. 들리는 소리도 없다"며 궁금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출연진들 역시 군인, 경찰 등을 언급하며 제롬의 직업을 추측하자, 과거 아이돌로 활동했었던 제롬은 "미국에서 제일 큰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제롬을 포함한 다른 돌싱남녀 출연진의 직업은 오는 13일 방송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돌싱글즈 이소라 이혼 사유
앞서 소라는 자신의 이혼 사유가 "가정폭력이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긴 바 있습니다. 이혼한 지 1년 반이 됐다는 그는 "6년 반 같이 살고 그 전에 2년 연애했다. 내 잘못은 너무 어릴 때 결혼해서 그런 것 같다"며 "바깥에 보이기로 돈 많고 잘 살아 보였는데 사실 내가 성공할수록 전 남편은 자존감이 계속 떨어져서 항상 나를 끌어내리려 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밖에 못 나가게 차키도 숨기고. 언젠가 내가 갑자기 잠이 깬 사람처럼 '내가 돈도 다 벌고 집안일도 다 하고. 어느 순간 보니까 요리도 내가 다 하는데 설거지고 다하고.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더라. 음식 먹고 있으면 '너가 먹는 게 맞을까'라면서 내가 뚱뚱하다고 생각들게 만들고. 분노 조절 못 하고 막말도 심하고 그랬던 것 같다"고 토로했습니다.
소라는 "때렸냐"는 질문에 "딱 한 번. 대부분 언어적이거나 감정적인 것들이었다"고 답했습니다.
소라는 전 남편에 대해 이탈리아계 백인, 미국인이었다며 "분노 조절 못하고 사람이 엄청 뜨거웠다 차가웠다 했다. 별거 아닌 것에 소리지르는 사람이었는데 그 화를 내는 대상이 내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못 했다. 미국은 폭언, 정신적 폭행도 폭력이다. 가정 폭력 소송, 1년 짜리 접근금지가 나왔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어 "내가 더 열심히 하면 해결되겠지 그런 마음이 있었다. 이렇게 마음 아픈 사람을 내가 아니면 누가 안아주겠어 그런 게 있었다"면서 소송 비용으로 본인만 15만 달러(한화 약 2억 원)을 썼다고 털어놨습니다. 이혼 후 행복하다는 소라에게 출연진들은 모두 축하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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