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안병훈(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안병훈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에 있는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그는 1~4라운드 합계 18언더파 262타로 러셀 헨리(미국)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안병훈을 이로써 PGA투어 진출 후 개인 통산 4번째 준우승을 달성했다. 그는 지난 2016년 5월 취리히 클래식에서 처음으로 준우승했고 이후 2018년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같은해 7월 RBC 캐나다오픈 그리고 이번 대회까지 네 번째 PGA투어 준우승을 기록했다.
PGA투어 우승 경험은 아직 없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를 친 루커스 글로버(미국)가 리더보드 가장 윗 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글로버는 이번 우승으로 개인 통산 5승째를 올렸고 우승 상금으로 136만8천 달러(약 17억8천만원)를 받았다.
또한 글로버는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우승으로 페덱스컵 순위를 끌어올렸다. 대회 직전 112위던 글로버는 이번 우승으로 49위가 되며 상위 70명이 나가는 플레이오프 진출에도 성공했다.
한편 이번 대회로 PGA투어 2022-23시즌은 일정을 마쳤다. 이번 대회 결과까지를 통해 상위 70명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2022-2023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오는 10일 개막하는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BMW 챔피언십, 투어 챔피언십으로 진행된다.
윈덤 챔피언십을 통해 70위 안 진입을 노린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애덤 스콧(호주)은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토마스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12위, 스콧은 공동 7위에 각각 자리함 페넥스컵 순위 71위(토마스), 72위(스콧)까지 끌러올리는데 그쳤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김주형
한국 선수들은 김주형(나이키골프)이 14위, 김시우가 18위, 임성재(이상 CJ)가 32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안병훈도 37위가 돼 역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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