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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덴마크 프로축구 미트윌란에서 활약 중인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25)이 개막 후 리그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조규성은 7일(이하 한국시간) 덴마크 링비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4시즌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3라운드 링비와 원정 경기에 0-4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조규성은 이날 스타팅에서 빠졌다. 지난 4일 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2차 예선전을 룩셈부르크 원정으로 치른데다 오는 11일 오모니아와 UECL 3차 예선 1차전을 앞두고 있어 체력 안배가 필요했다.
조규성은 팀이 4골 차로 뒤진 후반 36분 교체 선수로 기용됐다. 전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던 조규성은 후반 추가시간 헨리크 달스가르드이 전방으로 길게 올려준 패스가 받았다. 이어 상대 수비와 몸싸움에서 이긴 뒤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고 왼발로 골키퍼 키를 살짝 넘겨 골망을 흔들었다.
조규성은 7월 22일 리그 개막전에서 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7월 30일 2라운드 경기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리그 3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뜨렸다. 리그에서 3골을 넣은 조규성은 득점 부문 공동 3위에 올랐다.
리그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던 미트윌란은 이날 1-4로 패했다. 전반 6분에 한 명이 퇴장당하면서 경기 내내 수적 열세 속에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조규성의 리그 세 경기 연속 골로 작은 위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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