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e] 태국 권고에 쌀 수급 더 걱정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월드e] 태국 권고에 쌀 수급 더 걱정

뉴스비전미디어 2023-08-06 12:38:12 신고

3줄요약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태국은 농부들에게 물 절약을 위해 쌀 경작을 줄이도록 장려하고 있으며, 이는 인도의 쌀 수출 금지 이후 세계 쌀 시장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움직임이다.

세계 2위의 쌀 수출국인 태국이 어느 때보다 적은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태국 국립수자원청(ONWR)은 농민들에게 저수용 작물로 전환하고 빠르게 수확할 수 있도록 요구했다. ONWR 수라스리 키티몬턴 사무총장은 “강우량이 평소 수준보다 40% 낮아 물 부족 위험이 높다”고 말했다.

CNBC에 따르면 키티몬턴은 태국이 여러해살이 농작물 재배뿐만 아니라 생활용수에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쌀은 한해살이 작물로 분류 된다.  수확한 쌀 1kg당 평균 2,500리터의 물이 필요하다.  한편, 기장과 같은 대체 작물은 동일한 수확을 위해 650-1,200리터의 물이 필요하다.

지난달 인도 정부는 국내 시장 물량 확보를 위해 쌀 수출을 금지했다. 세계 최고의 쌀 수출국인 인도는 세계 쌀 무역의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금지령은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라보뱅크(네덜란드)의 오스카 차크라 수석분석가는 CNBC에 “태국에서 생산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하락한 경우 글로벌 쌀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태국 농부들은 여전히 쌀 재배를 선택할 수 있다. 왜냐하면 세계 수출 가격이 지금과 마찬가지로 높기 때문이다."

쌀 가격은 지난 10년 동안 최고 수준인데, 부분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다른 곡물에 대한 매력적인 대안이 되었기 때문이다.

안민지 베트남 기자 anmin@nvp.co.kr

Copyright ⓒ 뉴스비전미디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