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치고 액셀까지 밟아"...롤스로이스 문신男 17시간만에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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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치고 액셀까지 밟아"...롤스로이스 문신男 17시간만에 석방

센머니 2023-08-06 12:10: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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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사진: 유튜브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센머니=강정욱 기자]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고 인도로 돌진해 한 여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20대 남성 운전자가 체포된 지 17시간 만에 석방됐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운전자 신모(28)씨를 유치장에 구금한지 약 17시간 만인 지난 3일 오후 3시쯤 석방했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10분쯤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운전하던 중 인도로 돌진해 길을 걷던 20대 여성을 들이받아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는 "(운전자는) 사고 직후 '차 밑에 사람 있다'고 소리치는 주변 행인들의 외침에도 갑자기 액셀을 밟아 피해자를 매단 채 건물 외벽을 들이받았고 그로 인해 피해자는 더욱 심각한 부상을 입게 됐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그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지만, 마약 간이 검사 결과 '케타민' 양성이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신씨는 경찰 조사에서 "며칠 전 병원에서 치료받았는데 주사액에 케타민 성분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전신마취제로 쓰이는 케타민은 진통과 환각 작용이 있어 마약으로 오용되기도 한다.

한편 피해 여성은 양쪽 다리가 골절되고 복부와 머리를 다치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은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신씨를 석방한 이유에 대해 "변호사가 신원보증을 하고 책임지겠다고 해 석방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대형 로펌의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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