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안재현이 차화연에게 절연을 선언했다.
8월 5일(토)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공태경(안재현)이 이인옥(차화연)에게 분노했다.
앞서 이인옥은 오연두(백진희)에게 아이를 친부인 김준하(정의제)에게 보내면 공태경과의 사이를 인정해주겠다고 한다. 오연두는 “이러려고 저 불러내신 거냐. 제가 아무리 잘못했어도 오늘 일은 지나치셨다. 막무가내로 끌고 와서 생부한테 아이를 넘기라고 강요하시는 건 저는 몰라도 아이까지 이런 취급받을 이유는 없다”고 하며 다음부터는 오늘 같은 일엔 따르지 않겠다고 한다.
이에 이인옥은 “네가 태경이 옆에 있는 게 끔찍하게 싫다”고 하며 “너희가 헤어질 수 있다면 뭐든 할 수 있다. 무슨 짓을 해서라도 못 만나게 할 거다”고 한다.
오연두가 떠난 뒤 김준하는 “당신들 일은 당신들끼리 해결해라. 내 아들 엮이게 하지 말라”고 하는 이인옥에게 “어이가 없네. 내가 얽히게 한 게 아니라 그 댁 아드님이 내 여자랑 아이한테 달라붙은 것”이라고 한다.
김준하는 공태경에게 전화를 걸어 “너희 어머니가 아이 나한테 돌려주라고 하더라. 그러면 너와 오연두 인정해 주겠다고. 미리 말하는데 난 아이만으론 안 된다. 연두도 와야 한다”고 하고 이인옥의 기행에 경악한 공태경은 그길로 이인옥을 찾아가 “어떻게 그렇게 잔인하냐. 저 엄마와 상관없이 살 수 있다. 연두씨와도 엄마가 허락해 주실 때까지 기다리자고 약속했다. 그런데 오늘 엄마 행동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이제 저도 모르겠다. 우리 그냥 각자 인생 살아요”라고 절연을 선언했다.
그런가 하면 은금실(강부자)이 가출했다. 은금실이 아이를 김준하에게 보내라고 한 행동을 나무라자 이인옥이 “저랑 태경이가 이 집에 들어와서 어머님이 어떻게 하셨는지 기억 안 나세요? 그거에 비하면 전 아무것도 아니다. 집안을 몇십 년 동안 독재자처럼 휘두른 분에게 들을 소리는 아닌 것 같다”고 맞선 것.
이에 은금실은 가출해 공태경의 집으로 향했고, 은금실이 공태경의 집에 있다는 사실을 안 공천명(최대철)과 염수정(윤주희), 차현우(김사권)은 은금실을 데리고 오기 위해 공태경의 집을 찾는다. 그런 가운데 차현우와의 통화로 은금실이 공태경의 집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공지명(최자혜)이 이인옥을 데리고 공태경의 집을 찾아오는데.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엄마 캐붕 아니냐”, “연을 끊게 한다고?”, “반대하는 건 이해하지만 이건 아니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배 속 아기 '진짜'를 둘러싼 미혼모와 비혼남의 가짜 계약 로맨스와 임신 - 출산 - 육아를 통해 '애벤져스'로 거듭나는 이들 가족의 좌충우돌 성장기 드라마 KBS ‘진짜가 나타났다!’는 매주 토, 일 오후 8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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