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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JTBC에 따르면 최씨의 한 중학교 동창은 최씨에 대해 "소심해서 의기소침해 있던 친구였다"며 "친구가 거의 없던 거로 기억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혀 그런 짓을 할 것 같지 않은 얼굴인데 이상한 짓을 하고 다녔던 애도 아니다"라고 회상하며 오히려 모범생에 가까웠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실제로 최씨는 중학교 3학년 때 수학 경시대회에 입상하고 특목고 진학을 목표로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과 분야에 재능이 남달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한 동창은 "컴퓨터를 잘 만지는 친구였는데 중학교 선생님들 컴퓨터를 몰래 초기화하고 다녔다"며 "자기 능력을 과시한 게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해당 동창은 "(기억하고 있던 모습과) 이번 사건에서의 CCTV 이미지랑 너무 달랐다"며 "전혀 그럴 만한 애도 아니었고 그런 생김새도 아니었다"며 놀라워했다.
일반고에 진학한 최씨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고 결국 한 학년을 마치지 못한 채 자퇴했다. 대인기피증으로 수년간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고 지난 2020년에는 조현성 인격장애 진단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돌연 치료를 그만두고 배달일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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