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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한국인 메이저리거의 역사를 새롭게 썼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하성은 1회 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보비 밀러의 4구째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후안 소토가 나섰다.
후안 소토가 삼진을 당했으나 김하성은 2루로 달렸다. 2루수의 태그를 살짝 피하며 베이스에 닿았다. 다저스의 비디오 판독 요청에도 세이프 판정이 유지됐다.
시즌 23호 도루. 한국인 메이저리거 단일 시즌 최다 도루 기록이다. 2010년 클리블랜드 시절 추신수가 세웠던 22도루를 뛰어넘었다.
한편 경기는 현재 4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샌디에이고와 다저스가 1-1로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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