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등록대수 616만대 넘어…전년比 41.7%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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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등록대수 616만대 넘어…전년比 41.7% 성장

한스경제 2023-08-05 11:31:50 신고

5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6월동안 세계 각국에 차량으로 등록된 전기차(순수전기차(BEV)+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총 대수는 약 616만 1000대로, 전년 대비 41.7% 상승했다. 사진은 기아 전용 전기차 EV6. /연합뉴스
5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6월동안 세계 각국에 차량으로 등록된 전기차(순수전기차(BEV)+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총 대수는 약 616만 1000대로, 전년 대비 41.7% 상승했다. 사진은 기아 전용 전기차 EV6. /연합뉴스

[한스경제=권현원 기자] 올해 상반기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 총 대수가 616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6월동안 세계 각국에 차량으로 등록된 전기차(순수전기차(BEV)+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총 대수는 약 616만 1000대로, 전년 대비 41.7% 상승했다.

상반기 그룹별 전기차 판매 대수를 살펴보면, 중국 기업 비야디(BYD)는 전년 동기 대비 100.1%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상반기에만 128만 7000대를 기록하며 20.9%를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어 테슬라는 공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과 주력 차종인 모델3/Y에 대한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세제 혜택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7.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은 홍광 미니와 MG-ZS, Bingo같은 비교적 저용량 전기차 판매 호조로 27.7%의 성장률을 보였다.

현대기아그룹은 전기차 아이오닉5, EV6, Niro를 앞세워 상반기 26만 6000대를 팔며 전년 동기 대비 5.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SNE리서치 측은 “현대차가 올해 2분기에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새롭게 출시된 코나(SX2) 일렉트릭과 EV9의 판매 개시, 아이오닉6의 글로벌 판매 확대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서 역대 최대 실적 경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에서 전기차가 357만 1000대가 팔리며 42.7%의 성장률을 기록했지만, 유럽에서는 144만 7000대가 팔리며 성장률이 26.4%에 그쳤다. 이는 올해 초부터 유럽 보조금 혜택 축소 및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비용의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는 SNE리서치 측의 설명이다. 지역별 성장률은 △북미 53.2% △중국 42.7% △유럽 26.4% 순을 기록했다.

SNE리서치는 “중국, 유럽, 북미를 제외한 아시아 지역과 기타 지역의 상승세가 돋보이는데 중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음을 나타낸다”며 “탄탄한 내수시장과 공급망이 바탕이 되는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과 미국과 유럽의 자국보호정책 변화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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