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2)의 소속팀인 루이스 엔리케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감독이 부임한 지 한 달 만에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루머를 두고 구단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 "PSG의 대변인이 엔리케 감독이 팀을 떠나려 한다는 루머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며 "루이스 캄포스 단장, 엔리케 감독의 사임설은 완전한 헛소리"라고 전했다.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스페인 '마르카'는 프랑스 '르파리지앵'을 인용해 "엔리케 감독이 킬리안 음바페의 미래를 두고 PSG의 우유부단함에 지쳤다"며 "그가 팀을 떠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7월에 지휘봉을 잡아 이제 막 한 달 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나온 깜짝 소식이었다. 엔리케 감독은 PSG를 이끌고 아시아 투어인 일본, 한국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한 바 있다.
매체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 영입 등을 결정한 캄포스 단장이 음바페의 잔류 또는 이적을 두고 구단과 갈등을 겪고 있다. 잔류하지 않을 경우 어떻게든 팔겠다는 강경한 구단 최고위층으로 인해 캄포스 단장이 경질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마르카'는 일련의 사태로 인해 팀에 환멸을 느낀 엔리케 감독이 PSG 지휘봉을 내려놓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PSG 구단 관계자는 "엔리케 감독과 캄포스 단장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보도는 '완전히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한편 아시아투어를 마친 PSG는 프랑스로 돌아가 차분하게 2023-24시즌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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