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한티역·논현동·부산서면역·서현역·오리역 칼부림 예고 전국 각지에서 일어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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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한티역·논현동·부산서면역·서현역·오리역 칼부림 예고 전국 각지에서 일어나는 중

더데이즈 2023-08-04 12:36: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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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부림 예고 목록 최신 버전이라는 짤이 온라인에 떠돌면서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서현역, 오리역 뿐만 아니라 잠실역, 강남역, 한티역, 논현동이 포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부산 서면역, 용산구 등이 포함되어 있어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서현역 칼부림 사건

2023년 8월 3일에 서현역 AK플라자 안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범인의 신상은 2001년생 22세 배달원인 최모씨이다. AK플라자 분당점 2층 출입구 앞 도로에서 인도를 향해 아이보리색 기아 모닝이 돌진을 했다.

모닝 돌진 사고로 먼저 인명 피해가 발생을 했다. 이후 연석을 들이받아 차량운행이 불가능해지자 도보로 백화점 내부까지 들어가 준비한 칼로 주변에 있던 행인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상해를 입히는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

12명 중상이며 2명은 경상, 중상자 중에 의식저하 1명이며 뇌사자는 1명이다.

 

 

서현역 칼부림 사건 범인은 누구 

직업은 배달원 일을 하던 최모씨로 알려졌으며 사건 발생 후 30분 여만에 체포되었다. 백화점 2층 옷가게 안에 숨어 있다가 현장에서 경찰관에 의해 체포되었으며 체포될 때는 별다른 저항 없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가 된 이후에는 피해망상을 호소, "어느 집단이 나를 청부살인하려 한다", "누군가 나를 스토킹하며 죽이려 한다", "나의 사생활은 모두 보고 있다"등의 말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마약 검사는 음성이며 음주 상태도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인기피증으로 고등학교 때 자퇴를 하고 정신의학과 진료에서 분열성 성격장애 진단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수정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피의자가 조현병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조현병 환자들은 현장을 전혀 관리하지 못하는데 그렇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리역 칼부림 사건

 

서현역 사건 이후 8월 4일 오후 6시~10시 오리역에서 무차별 살인을 예고하는 글이 텔레그램에 올라왔다는 제보가 나왔다.

경찰이 추가로 수사에 착수하고 있다.  분당 AK플라자 칼부림 사건이 발생한 지 몇 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일어난 사건이라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러한 협박성의 글은 실제 시행 여부와 상관없이 작성만 해도 입건이 된다.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 소지자 체포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대낮에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다니다 경찰에 체포됐다.

2024년 8월 4일 서울 서초경찰서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9분 경부선 터미널 인근에서 '흉기를 들고 다니는 남자'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현장에서 20대 남성을 체포해 흉기(식칼) 2개를 압수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역·한티역·대치동·논현동 칼부림 예고 

2023년 8월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어제 오후 7시쯤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내일 아침 잠실역에서 20명 죽일 거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오후 11시쯤에는 한 이용자가 디시인사이드 한석원 갤러리에 "내일 밤 10시에 한티역에서 칼부림 예정입니다"라고 썼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이들 협박 글을 신고받고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이들 게시물은 현재 모두 삭제된 상황이다.

경찰은 인근 지구대 인력 등을 잠실역과 한티역 일대에 투입해 범죄 정황이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지난달 21일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서울시내를 범행장소로 지목한 살인예고 글은 최소 12건 확인됐다.

 

 

어제 잠실역·한티역 협박 글은 경찰이 전담대응팀을 꾸려 살인예고 글 작성자를 엄정히 처벌하겠다고 밝힌 지 한나절도 지나지 않아 올라왔다.

 

그 외의 칼부림 예고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4일 오전 1시경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게시판에는 오는 5일 부산 서면역에서 흉기를 휘두르겠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내일 서면역 5시에 흉기 들고 다 쑤시러 간다’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 여성을 비하하는 용어나 욕설을 쓰며 “죽여줄게”라고 적었다. 현재 글은 삭제된 상태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57분경 같은 커뮤니티에는 ‘내일모레 의정부역 기대해라’는 제목의 글도 올라왔다. 글 내용은 “ㅇㅇ”이 전부였으나 전날 분당구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진 상황에 올라온 글이라 두려움을 느낀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됐다.

 

 

왜 이런 칼부림 사건이 많이 일어나는 걸까?

한국사회가 화, 분노, 혐오에 전염이 된 결과라고 누리꾼들은 말하고 있다. 인터넷 문화로 인해 화와 분노 혐오가 쉽게 퍼지고 인터넷에 빠져 살다가 자신의 임계점을 자극해버린다는 것이다. 보통은 본인이나 상대방을 가하는데 상대방은 실체가 없고 본인은 죽기 싫으니 사회에 대한 화를 표출하는 방식으로 묻지마 범죄가 성행한다는 것이다. 모두가 인터넷에서 오가는 비인간적인 혐오에 찌들어있다는 지적이 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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