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보현과 블랙핑크 지수가 공개 열애를 시작한 가운데, 안보현이 과거에 밝혔던 연애관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21년 7월, 안보현은 엘르코리아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안보현의 연애 상담소' 코너를 진행했다. 당시 안보현은 팬들이 보낸 연애 고민을 직접 읽고, 이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안보현 "일 너무 바빠도 사랑할 수 있어, 장거리 연애도 가능"
첫 번째 질문은 코로나10 사태로 전 세계가 비상에 빠진 상황에서 한국과 해외를 오가는 '장거리 연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이었다.
이에 안보현은 "조금 애매하다"라면서도 "그래도 사랑이 있다면,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 "다행히 백신을 많이들 맞고 있으니 해외에서 한국, 장거리 연애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사랑을 이겨낼 수 있는 건 없으니까"라고 생각을 밝혔다.
다음 질문은 "일이 너무 바빠서 사랑을 못 하겠다. 일과 사랑을 어떻게 조율하느냐"였다. 여기에 안보현은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일이 너무 바빠도 사랑할 수 있다"라고 단언했다.
그는 "군인도 틈틈이 휴가 나올 때 사랑을 한다"라며 "개인적으로 지금은 일을 사랑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열심히 일하다 보면 정말 좋은 분을 저도 만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안보현은 "너무 다가가려고 하지 않고 자유로운 만남, 자신감 있는 만남을 추구한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그러면서 "인위적으로 만나려 하지 말고, 조급해 하지 말고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하길 바란다"라고 조언의 말을 건넸다.
또 다른 질문에는 "30대가 되면 연애 상대를 보는 눈이 달라지냐?"라는 물음이 있었다. 안보현은 "달라진다. 저는 어릴 때 드라마 '허준'을 보고 '예진아씨'가 이상형이었다. '네 멋대로 해라'라는 드라마를 보고는 배우 이나영 씨가 이상형이었다"라며 "지금은 코드가 잘 맞는 사람, 웃어줄 수 있는 사람,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 좋다"라고 답했다.
또한 안보현은 "이성을 볼 때 어떤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는 "일단 공감대를 형성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다. 이 사람이 뭘 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 알아가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해당 영상을 뒤늦게 접한 누리꾼들은 안보현의 연애관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안보현 생각이 되게 깊다", "성숙한 사람이네요", "지금 이상형은 블랙핑크 지수인걸로", "안보현 지수한테 진짜 잘해줄 것 같다", "일이 바빠도 사랑할 수 있다니. 안보현 진짜 사랑꾼이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안보현-지수, 열애 공식 인정.. "알아가는 단계"
한편 3일, 안보현과 지수는 열애를 인정했다. 지수 측은 "호감을 느끼고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시작하는 단계라 조심스럽다"라고 입장을 밝혔으며, 안보현 측 역시 "안보현과 지수 두 사람이 호감을 갖고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단계"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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