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안병훈(32)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 첫날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4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713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엮어 7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애덤 스벤손(캐나다)과 함께 공동 2위에 포진했다.
단독 선두(8언더파 62타) 러셀 헨리(미국)와는 1타 차이다.
안병훈은 경기 후 "오늘 전체적으로 좋았던 라운드였다. 첫 홀에 쓰리 퍼트로 시작해서 좀 아쉬움이 있지만 드라이버와 세컨 샷 모두 생각하던 대로 가서 오늘 편하게 7언더 파를 쳤던 거 같다"고 돌아봤다.
그는 PGA 투어 첫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임성재는 1언더파 69타를 기록하며 공동 51위에 머물렀다. 김성현은 1오버파 71타, 공동 92위로 부진했다.
이경훈 역시 첫날 2오버파 72타로 공동 109위에 그쳤다.
한편 이 대회는 2022-2023시즌 PGA 투어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다. 이 대회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상위 70명이 정해져 다음 주 막을 올리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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