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고진영(28)이 22개월 만에 나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회에서 기권했다.
고진영은 4일 제주시 블랙스톤 제주(파72·662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 원) 2라운드 도중 왼쪽 어깨 통증으로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현장에서 만난 KLPGA 관계자는 “왼쪽 어깨 담 증세로 기권했다”고 전했다.
고진영은 전날 1라운드를 공동 48위(3오버파 75타)로 홀아웃했다. 그는 경기 후 “초반에는 더위를 살짝 먹었던 것 같다. 홀이 약간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쉬움이 있었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감안하고 플레이했다”고 말했다.
그는 2라운드에서 결국 15번홀(파4) 파를 끝으로 필드를 빠져나왔다. 믹스트존 인터뷰도 정중히 사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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