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테이너 안혜상 선수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영국 랭커셔주 블랙풀에서 열린 ‘2023 월드댄스마스터스(World Dance Masters, WDM)’에서 아시아 최초로 세계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대한라인댄스연맹은 안 선수가 이날 영국 랭커셔주 블랙풀 윈터가든에서 열린 ‘2023 WDM’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어드밴스드 오픈(Advanced Open)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영국에서 열린 WDM은 우승자에게 3점을 한 번에 주어지는 세계 최대규모 라인댄스 챔피언십으로 각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WDM 규정에 따르면 국제 라인댄스 대회에서 누적 포인트 3점을 획득한 선수에게만 WDM 올스타 자격이 주어진다. 매 대회에서 1등을 해야 1점을 획득할 수 있다. 총 3점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최소 3개 국제대회에서 1등을 차지해야만 한다.
이번 영국대회에서 안 선수는 WDM Korean Masters(대한라인댄스연맹)의 회장인 안명식 한라대 교수와 함께 참가해 우승과 동시에 포인트 3점을 획득해 올스타 자격까지 거머 쥐었다.
안 선수는 오는 3일 한국으로 돌아오는 대로 소속사와 메인스폰서인 하모니 그룹 등과 협의해 영국협회와 쇼댄스(countryvive)팀이 요청한 다수의 러브콜(공연)을 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안 선수는 댄스스포츠 선수 시절인 2011년 ‘영국 BBC 스트릭틀리 컴 댄싱(Strictly Come Danding)’을 리메이크한 ‘MBC 댄싱위드더스타 시즌1’에 출연해 가수 문희준과 함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3년 방영된 시즌3에서는 가수 김경호와 준우승을 연이어 차지하며 스포테이너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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