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냉방 공유' 도봉구청 방문…"창의적 냉방 복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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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냉방 공유' 도봉구청 방문…"창의적 냉방 복지 필요"

연합뉴스 2023-08-03 11:31: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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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대처 현장점검…창동역 공사장서 "물·바람·휴식 수칙 제대로 지켜야"

한덕수 국무총리, 무더위 쉼터 방문 한덕수 국무총리, 무더위 쉼터 방문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서울 도봉구청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오언석 도봉구청장에게 현황 보고를 받고 있다. 2023.8.3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3일 서울 도봉구청과 창동역 현대화사업 공사 현장을 방문해 폭염 대처 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먼저 서울 도봉구청이 지난달 10일부터 운영 중인 '셰어컨 프로젝트' 현장을 둘러봤다.

셰어컨 프로젝트는 '나누다'(share)와 '에어컨'의 합성어로, 구청 공간을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음 달 30일까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도봉구는 구청 1∼2층에 학생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독서방, 아이들 놀이방, 장기·바둑방, 안마의자방 등 11개 피서 공간을 마련했다.

그동안 소규모 휴게실 운영, 에너지 바우처 지급 등 기존 지자체 냉방복지 정책과 달리 셰어컨 프로젝트는 대도시 주거 밀집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모든 계층과 연령을 대상으로 한 공공 냉방 공유 프로그램이라고 총리실은 설명했다.

한 총리는 도봉구청에서 구민들과 냉방 복지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최근 수해를 입은 경북 예천의 특산물인 사과즙을 나눠 마시기도 했다.

한덕수 총리, 창동역 공사 현장 방문 한덕수 총리, 창동역 공사 현장 방문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3일 서울 도봉구 창동역 공사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3.8.3 jjaeck9@yna.co.kr

한 총리는 "도봉구청의 시도는 구민 개개인 삶의 만족도를 높이고 전기세 부담을 덜어주면서 국가 전체적으로는 여름철 전력 수급 여유를 늘리는 정책"이라며 "지자체가 이런 창의적인 냉방 복지 정책을 더 많이 시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도봉구청은 민원 업무를 보러 오시던 주민들 사이에 자연스레 입소문이 나서 저절로 동네 사랑방이 됐다"고 했다.

한 총리는 이어 창동역 현대화 사업 공사 현장을 찾아 야외에서 근무하는 건설근로자를 위한 온열질환 예방 대책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휴게실 냉방 상태 등을 살펴본 한 총리는 "지자체와 공사 책임자가 물, 바람, 휴식 3대 기초 수칙을 제대로 지켜 현장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hy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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