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혁이 제작 발표회와 어울리지 않는 파격적인 패션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호텔에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택배는 몽골몽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민석, 박근형 PD를 비롯 김종국, 장혁, 차태현, 홍경민, 홍경인, 강훈 등이 참석해 모습을 드러냈는데 그중 장혁의 패션이 눈에 띄었다.
이날 장혁은 깊게 파인 초록색 브이넥 티셔츠에 청바지를 매치해 다소 캐주얼한 모습으로 등장했고 진행을 맡은 MC조차 장혁이 등장하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절친 김종국은 "사무실이 없어서 옷을 이렇게 좀 (입었다)"라고 했고 차태현은 "왜 그러냐. 빌린 옷이다. 자기 옷 아니다"라며 김종국을 다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MC는 "몽골의 초원이 연상되는 아주 잘 어울리는 복장이다"라고 덧붙였고, 한 기자가 "장혁 씨는 보통 이렇게 제작발표회 오면 옷을 좀 맞춰서 입고 나오기도 하는데 혹시 초원 컨셉을 생각하고 나오신건지 궁금해서 가볍게 말씀 부탁드리겠다"라고 질문해 현장에는 폭소가 터졌다.
장혁 "다들 편하게 입고 나올 줄 알았다..죄송하다"
이에 장혁은 "먼저 죄송합니다"라고 웃으며 사과했고 "제가 이러려고 이런 건 아닌데 결과적으로 이렇게 됐다. 저는 어디 옷을 입고 나올 때 '옷을 맞추자' 이러고 오는 건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당연히 몽골의 초원, 사막 느낌. 액티비티한 의상을 입고 오지 않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와서 보고 깜짝 놀랐다. 굉장히 편안하게 옷을 입고 올 줄 알았는데, 혼자 사진 찍을 때는 별 무리가 없겠다 싶었는데 이렇게 같이 있으니까 놀랐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옆에 있던 김종국은 "제가 헐리웃 배우 같다고 했다. 약간 자유롭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8일 첫 방송 예정인 '택배는 몽골몽골'은 택배 인프라가 부족한 몽골에서 멤버들이 택배를 배송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았으며, 연예계 대표 절친 모임 용띠클럽 멤버들이 함께 출연할 예정으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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