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소방관 적극 대처로 극단적 선택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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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소방관 적극 대처로 극단적 선택 막았다

한라일보 2023-08-03 10:42: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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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은 구좌119센터 이은상 소방사(아래 가운데).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한라일보] 극단적 선택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새내기 소방관이 진솔한 대화로 환자의 생명을 지켜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현장에서 투철한 직업정신을 발취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제주동부소방서 구좌119센터 이은상 소방사가 제주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임용된 이은상 소방사는 지난 6월 극단적 선택 의심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환자와 진솔한 대화를 통해 설득, 결국 설득해 극단적 선택을 막아냈다.

이후 정신건강 위기 상담전화 활용 등 도움 요청 방법을 안내하며 사후관리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개입해 지역사회로의 안전한 복귀를 도왔다.

이은상 소방사는 "소방관으로서 도민의 안전을 수호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수환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은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마음까지 보듬는 것이 소방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정신건강의 위기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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