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나스닥 다우 등 주요 지수가 장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일(현지시각)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8% 하락한 3만 5495.40에 거래를 출발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9% 하락한 4540.42로 장을 열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전장보다 1.12% 급락한 1만 4123.72로 개장했다.
CBOE VIX 지수는 10.91% 뛴 15.45, 러셀 2000 지수는 1.24% 하락한 1969.50을 나타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7월 PMI는 제조업황의 입지가 줄어들었음을 나타냈다.
7월 ISM 제조업 PMI는 46.4를 보였다.
이는 전월치인 46보다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50을 밑돌아 업황이 위축됨을 시사했다.
7월 수치는 WSJ 전망치인 46.8도 하회했으며, ISM 제조업 PMI는 9달 연속 줄어들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하향하자 주요 지수가 약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피치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IDRs·장기외화표시발행자등급)을 'AAA'에서 'AA+'로 하향했다.
3대 국제 신용평가사 가운데 한 곳이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2011년 S&P 이후 12년 만이다.
피치는 "향후 3년간 예상되는 미국의 재정 악화와 국가채무 부담 증가, 거버넌스 악화 등을 반영한다"라며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종목들의 움직임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테슬라는 주가는 1.85% 밀린 256.24달러, 애플은 1.04% 떨어진 193.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앤비디아는 2.39%나 떨어진 453.96달러, 마이크로소프트는 1.32% 떨어지며 331.91달러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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