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이었다” 엄하기로 유명한 김성근 전 감독이 본 야구계 '교권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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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이었다” 엄하기로 유명한 김성근 전 감독이 본 야구계 '교권 추락'

위키트리 2023-08-02 12:3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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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신' 김성근 전 감독이 아구계 교권 추락 문제에 일침을 가했다.

2016년 경기 중 항의 하고 있는 김성근 전 감독(당시 한화 이글스 김독) / 이하 뉴스1

조선일보는 2일 김성근 전 감독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김 전 감독은 '5년 만에 국내 야구를 본 느낌이 어떤가?'라는 질문에 "시간을 내 목동야구장에서 고교 야구 경기를 본 적이 있었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춤추고 그러더라. 도대체 뭐 하나 싶었다. 그런데 감독과 코치가 가만히 있는 모습이 더 충격적이었다"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요즘 교권이 땅에 떨어졌다고 하는데 야구장에서도 마찬가지 같다. 잘못된 모습을 봐도 이곳저곳 눈치 보고, 고치려 들지 않는다. 물론 지도자들이 소신 있게 가르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국 프로야구에 대해서는 "이른바 잘한다고 하는 타자들 폼이 다 붕 떠 있다. 모두 큰 것 한 방만 노린다. 한 수도권 팀 베테랑 선수는 정신도 글러 먹었고 폼도 망가졌더라. 그 팀 코치에게 '차라리 우리 팀(최강 몬스터즈)에 와서 뛰어야 할 것 같다'는 말을 전하라고 했다"고 지적했다.

김성근 전 감독
JTBC '최강야구'에 출연하고 있는 김성근 전 감독

김 전 감독은 과거 삼성 라이온즈, 쌍방울 레이더스, LG 트윈스, SK 와이번스, 한화 이글스 등을 이끌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SK 와이번스의 우승과 준우승을 만들어 내며 한국 야구계 명장 반열에 올랐다.

프로야구 감독 시절 선수들에게 '죽음의 펑고'라 불리는 고된 훈련을 시켰던 일화로도 유명하다.

그는 한국 야구계를 떠난 이후 일본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감독 어드바이저(감독 고문)를 맡았으며, 지난해 지도자 커리어에 마침표를 찍고 은퇴를 선언했다.

김 전 감독은 지난해 이승엽의 뒤를 이어 JTBC의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내 팀인 '최강 몬스터즈' 2대 감독으로 선임돼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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