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혁신위 노인 비하 발언 사과…상처주는 언행 삼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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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혁신위 노인 비하 발언 사과…상처주는 언행 삼갈 것"

프라임경제 2023-08-02 11:27: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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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김은경 민주당 혁신위원장의 '노인 비하성' 발언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 구성원은 세대 갈등을 조장하거나 특정 세대에게 상처를 주는 언행을 삼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노인 관련 발언에 대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라며 "민주당 모든 구성원은 모든 국민의 말씀을 겸허하게 경청하고 배려하는 자세로 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세대 간 갈등 해소와 노장청(노년·장년·청년) 조화를 중요 정책 기조로 삼아왔다"라며 "기초연금의 도입과 확대, 치매 국가책임제 도입, 노인 일자리 확충 등 많은 노인복지 정책을 추진하고 강화해 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의 오늘은 우리가 노인이라고 하는 아버지, 어머니 세대의 희생과 헌신 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그런데도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은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만큼 노인 한 분 한 분을 잘 모시는 것은 국가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노인을 모시는 것은 젊은이들에게 젊은이들의 미래를 국가가 책임진다는 걸 보여주는 교훈이 되기도 한다"라며 "어르신들 안정적 생활과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해선 "총체적 관재이자 인재"라며 "책임 있는 고위공직자는 뒤에 숨고 일선 공직자들에게 책임을 지우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그는 "정부가 의뢰한 수사 대상자의 다수는 일선 공무원"이라며 "최종 의사결정권자였던 충북지사와 청주부시장을 문책해야 하는 상황이며, 이태원 참사 때와 똑같다"라고 꼬집었다. 

또 "정부는 국민과 일선 공무원의 냉소를 직시하기 바란다"라며 "국무총리와 충북 도정 책임자 충북지사가 국민 목숨을 지키지 못한 관제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를 회피하지 말기 바란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충북지사는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다"라며 "민주당 민생채움단은 오늘 오송 참사 유가족을 찾아뵙는다. 말씀을 경청하고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을 꼭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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