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동료 해리 케인의 토트넘 잔류 가능성이 제기됐다.
해리 케인 / 해리 케인 인스타그램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 풋볼런던 등 외신은 지난 1일 (이하 한국 시각) "케인은 새로운 시즌이 개막하기 전까지 바이에른 뮌헨과 이적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토트넘에 잔류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이브닝스탠다드는 "케인은 자신이 프리미어리그 개막 이후 토트넘을 떠난다면 구단과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이 불공평한 상황에 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가 토트넘에 잔류하게 되고 신임 감독 밑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이룬다면 구단과 계약 연장 협상도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가 계약 연장을 하지 않는다면 내년 여름에 자유계약으로 떠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 소식통으로 유명한 롭 게스트 기자 역시 이날 SNS를 통해 해리 케인의 잔류 가능성을 언급하며 "토트넘과 뮌헨 관계자들은 최근 런던에서 해리 케인의 이적에 대해 논의했지만 상당한 견해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뮌헨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에게 더욱 매력적인 조건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해리 케인이 이적 협상을 서두르기 위해 토트넘을 압박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다만 토트넘 '1티어 공신력'으로 평가받는 알스테어 골드 기자가 SNS에 해당 보도를 리트윗하면서 잔류 쪽에도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 해리 케인 인스타그램
현재 해리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1년밖에 남지 않았다. 토트넘이 해리 케인을 포기한다면 이적료를 받기 위해 적어도 올여름 이적시장 기간 안에 팔아야 한다.
뮌헨은 해리 케인을 영입하기 위해 최소 1억 유로(약 1400억 원)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브렌트포드와의 맞대결로 EPL 개막전에 돌입한다.
EPL 개막전 일정 / EPL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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