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같지도 않은 X”…유아차 놓친 아빠, 소름돋는 ‘9초 CCTV’ 영상에 모두 경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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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같지도 않은 X”…유아차 놓친 아빠, 소름돋는 ‘9초 CCTV’ 영상에 모두 경악했다

살구뉴스 2023-08-01 12:07: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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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백화점 경사로에서 고의로 아이 유아차를 놓아 아이를 다치게 한 뒤 백화점에 보상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많은 이들의 공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느긋하게 바라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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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3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인간 같지도 않은 X"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작성된 글에는 9초 분량의 짧은 영상이 첨부됐고, 여기에는 유아차를 끌던 남성이 경사로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경사로 내리막길에 선 이 남성은 유아차에서 손을 놓아버려 보는 이로 하여금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남성이 손을 떼자 아이가 타고 있던 유아차는 경사로를 타고 떨어지듯 미끄러져 내려가다 벽에 부딪혀 쓰러졌습니다.

유아차에서 손을 뗀 남성은 이 모든 모습을 느긋하게 바라본 뒤 다가가 아이를 일으켜 세웠습니다.

해당 영상을 공유한 작성자 A씨는 "백화점 근무하는 지인에게 받은 사고 영상"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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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점내 시설물을 문제 삼아 자녀가 다쳤으니 보상하라는 컴플레인(항의)이었다더라"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저게 자녀 가지고 보험 사기 치는 과정이냐"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논란이 된 이 영상은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나가며 확산됐고 원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 백화점 측이 이 사건을 어떻게 처리했는지는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생활비 마련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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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관련 보험 악용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어린 자녀를 이용한 사기 수법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2021년 9월 28일 광주 동부경찰은 어린 딸을 태운 차량으로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을 가로챈 B(20)씨와 범행에 동참한 아내 C(20)씨를 보험사기방지 특별법·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2020년 8월 31일과 10월 10일 두 차례에 걸쳐 동구 산수동 한 아파트단지 주변 교차로에서 비보호 좌회전 차량과 고의로 충돌하는 사고를 내 보험금 1,67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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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터카를 빌려 차량에 지인과 자녀를 태우고 사기 행각을 벌인 두 사람은 사고 때마다 생후 4개월이 된 영아를 태우고 이같은 범햄을 저질러 학대한 혐의도 함께 안았습니다.

부부의 범행 내용이 주변인을 통해 정보가 보험사와 경찰에 흘러 들어가면서 덜미가 잡혔고,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라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범죄의 중대성을 고려해 2021년 9월 25일 이들 부부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당시 법원은 범행 가담 정도를 고려해 운전자인 남편 B씨만 구속했습니다.

 

“도박 빚 갚아야 돼서...

OBS OBS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2022년 1월 경기도 광주에서도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 20대 남성 서모 씨가 자신의 아내와 5개월 짜리 아기를 태우고 일부러 사고를 냈습니다.

서 씨는 이보다 앞선 2020년 10월 성남에서도 오른쪽에서 끼어드는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으며 이때도 뒷좌석에는 자신의 아이가 타고 있었습니다.

2020년 고의적 사고 당시 뒷좌석에 타고 있던 아기는 고작 2개월이었던 것으로 확인돼 더욱 공분을 샀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서 씨는 2018년 4월 4일부터 2022년 2월 21일까지 경기도 일대에서 일부러 사고를 내고 37차례에 걸쳐 보험금 1억 6천만 원을 타냈습니다.

동원한 차량도 다양한 모습, 서 씨는 배달 기사로 일하며 오토바이를 몰고 좌회전 차량을 들이받거나 승용차를 운전하며 차선을 바꾸거나 후진하는 차량 등과 사고를 냈습니다.

2021년부터는 당시 임신 6개월이었던 아내도 사기 행각에 가담시켰으며 이렇게 가족들까지 태워 사고를 낸 횟수만 16번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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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을 더 타내고 상대 차량 운전자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아내와 아기까지 동원한 것이라는 해석, 더 타낸 보험금은 매 사고 때마다 50~60만 원씩, 1천만 원 가량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서 씨는 "도박 빚을 갚고 생활비를 마련하려 했다"라고 진술했으며, 최규동 경기남부경찰청 교통조사계장은 "보험금을 더 타기 위해서 차량에 동승을 시키거나, 심지어 아이까지 동승시킨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당시 경찰은 "서 씨 부부가 비교적 가벼운 사고를 내면서 동승한 아기에게 피해가 없도록 한 만큼, 아동학대로 볼 여지는 적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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