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6조 적자지만 직원들에게 위기극복 격려금 '120만원' 준다는 대기업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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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6조 적자지만 직원들에게 위기극복 격려금 '120만원' 준다는 대기업 (정체)

위키트리 2023-08-01 11:5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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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막대한 적자를 기록했지만 직원들에게 격려금을 지급한다는 대기업이 있다.

(왼쪽)5만원권 지폐 자료사진. (오른쪽)SK하이닉스 직원들 과거 홍보 사진. / JAY.D.Beagle-shutterstock.com, SK하이닉스 공식 페이스북

바로 반도체 전문기업 SK하이닉스다.

1일 뉴스1 단독 보도 등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 임직원에게 올해 상반기 위기극복 격려금 120만 원을 지급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부터 분기별 수조원대 적자를 내고 있지만 상생 노력 일환으로 특별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적자 상황을 감안해 '생산성 격려금(PI·Productivity Incentive)'이 아닌 특별 격려금을 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3일 사측과 전임직노조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조 투표 결과에 따라 최종 지급이 확정되면 오는 10일 격려금이 지급될 계획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최대 기본급 100%까지 달하는 성과급 PI를 지급해 왔다. PI는 반기별로 세운 경영 계획이나 생산량 목표치 등을 달성한 정도에 따라 지급률이 결정된다. 하지만 올해 1분기 3조 4023억 원 영업손실, 2분기 2조 8821억 원 적자가 발생하면서 이번 상반기 PI는 지급되지 않았다. 이에 직원들 사기 진작 차원에서 사측은 정액 방식 격려금 지급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 4월 26일 오전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0년 반도체 불황 당시에도 SK하이닉스는 또 다른 성과급 제도 중 하나인 초과이익분배금(PS)을 지급하지 못했지만 대신 기본급 400%에 해당하는 특별기여금을 지급한 적 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연말 전 직원에게 성과급 300%를 지급한 사실이 알려져 크게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SK하이닉스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사상 최대 매출 등 의미 있는 경영 성과를 이뤄낸 구성원들 노력과 미국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부 인수로 새로운 도약을 함께 축하하는 의미"라고 해당 특별 성과급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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