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BJ 철구가 방송 도중 초등학교 3학년 딸 연지에게 '그랜절'을 시켰다.
그랜절이란 'Grand'와 '절'의 합성어다. 물구나무를 서면서 하는 절이다. 인터넷에선 상대방을 존중하기 위해 행하는 절 중에 가장 큰 위력을 지닌 절로 통한다.
이날 방송에서 철구는 시청자들에게 "열혈 팬들 위해서 연지의 장기 자랑을 하도록 하겠다. 연지의 서커스. 실시"라고 말하며 연지에게 그랜절을 시켰다.
연지는 "아니 머리 아픈데 진짜"라면서도 그랜절을 하기 위해 머리를 바닥에 박았다.
철구는 몸의 중심을 잡지 못하며 힘들어하는 연지 모습을 보며 "이 어린아이의 마음을 짓밟을 거냐. 여러분들 이러시면 안 된다"라며 시청자에게 호응을 유도했다.
이후 포모스 등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영상 갈무리가 공유되자 누리꾼들은 "이게 진짜 맞는거냐", "정말 위험하다. 목에 무리 갈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철구 역시 방송에서 그랜절을 시도했다가 목을 다칠 뻔한 적이 있었기에 어른도 하기 힘든 동작을 어린아이에게 시켰다는 비판이 쏟아진 것.
실제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도 연예인들이 개인기로 그랜절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사례가 많다. 반면 "아빠와 친근해 보여서 좋다", "장난은 장난일 뿐" 등 친구 같은 부녀 사이가 보기 좋다는 반응도 있다.
한편 철구는 '아프리카TV 대통령'이라 불리며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BJ다. 2016년 BJ 외질혜와 결혼했으나 2021년 이혼했으며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외질혜와 이혼 후 지난해 11월에는 BJ팥순과 열애 중임을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공개 열애 4개월 만에 "좋은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기로 했다. 싸운 건 절대 아니다. 성격 차이로 헤어졌다"며 이별 소식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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